아버지의 이름으로...

happywriter(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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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카드가 왔습니다..

76세이신 아버지...

우리때만해도 참 엄하게 컸었죠..

치약은 뒤에서 부터 짜서 써라.
신발 가지런히 놓아라.
자기가 잔 이불은 꼭 개어놓고 나가라.

새벽 출근하실땐 꼭 일어나서 인사드리고..

아버지 수저 드실때까지 꼭 기다리고...

너무나도 당연한 일들을 아버지는
꼭 지키라고 하셨지요...

제가 먼저 드려야 하는데 올해도...

아버지께서 먼저 챙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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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년이라는 말을 듣는 나이지만..

아직 아버지께는 아들일 뿐이죠...

항상 부족하고 모자르지만..

늘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