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애인을 데리고 집에 왔다 <동생이 생긴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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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순둥이 첫째는 지나가는 어르신들이 혹여 아이의 반응을 보기위해 짓꿎은 장난이라도 치실라 치면 그 장난을 무색하게 만들곤 했다.

할머니가 니 동생 데리고 가서 키울까?
안 돼요. 내 동생이에요.

3살밖에 안 된 그 쪼그만 아이가 자기 동생이라고 짐짓 심각한 얼굴로 정색을 하고 반대하는 모습이 못내 우습고 귀여웠는지 어르신들의 장난은 거기서 끝나질 않는다. 그리고는 동생을 안고 데리고 가려는 시눙까지 하면 아이는 울음을 터트리며 할머니의 발을 꼭 붙잡고는 자기 동생을 데리고 가지 못하게 한다. 뭘 모르는 아이들도 자기 핏줄은 아는구나 싶으면서도 아이의 그런 행동을 보는 엄마는 우습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한다. 할머니 가게에서 동생이 운다고 맨발로 엄마한테 뛰어와 다급하게 엄마를 찾던 그 때의 그 모습은 아직도 생각만 하면 웃음이 나온다.

둘째는 딸이라서 그런지 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게 확실히 남자인 오빠와 다르다. 주말마다 동생을 만나러 가서도 온통 동생 챙기기에 여념이 없다. 동생이 울기라도 할라치면 제일 먼저 동생에게 달려가 자신의 옷소매로 눈물을 닦아준다. 그 모습을 볼 때면 할머니는 항상 한 말씀 하신다.

니 애미 보다 낫다.

지금은 동생을 끔직히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라고 21개월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동생을 처음 만났을 때 좋기만 했겠는가. 갓난아이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우렁차게 울어대서 안아주어야 할 때면 큰 아이들이 항상 엄마를 독차지하려고 떼를 썼다. 엄마가 호응을 안 해 주고 동생을 먼저 챙기려고 하면 아기보다 더 크게 울어대기 일쑤였다.

둘째를 낳기전 어느 책에서인가 읽은 적이 있다. 아동심리학자에 따르면 아이에게 동생이 태어난다는 것은 어느날 남편이 여자를 데리고 와 함께 한 집에서 살겠다고 하는 것과 같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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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자신은 엄마, 아빠의 무한한 관심을 갖는 세상 부러울 게 없는 왕이었다. 그런데 이제 엄마, 아빠의 관심이 동생으로 더 많이 향하고, 동생과 내 전부인 엄마를 나누어 가져야 한다니 그 상실감과 박탈감이 충분히 그럴만 하다고 생각했다. 그런 내용의 책을 미리 읽었던 탓에 나는 진짜 큰일 날 상황이 아니면 큰애가 항상 1순위였다. 신생아가 자지러지게 울어도 일단은 큰 아이를 먼저 안아주고는 큰애에게 물었다.

지웅아~ 아기가 너무 많이 우는데 이제 아가 안아줘도될까?

그러면 첫째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곤 했다. 그리고 아기와 놀아줄때도 큰아이들과 같이 함께하면서 아기가 형아를 누나를 엄청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시은아~ 아가가 시은이를 보고 웃네..누나가 너무 좋은가보다. 시은이 아가 크면 같이 놀아 줄 수 있어?
어~ 시은아..아가 쉬했네..기저귀 좀 가져다 줄래?

그러면서 큰아이가 동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줬던 것 같다. 어른들도 상처를 받고 살아가는 세상에 아이들이라고 상처받지 않고 살수는 없겠지만 둘째를 계획하는 부모라면 큰아이의 입장에서 한번씩 생각해 보고 준비를 해야 할 일인 것 같다. 나도 우리 신랑이 따른 여자가 생겼다고 하면 눈이 돌아갈것 같은데..아이들의 마음이 딱 그렇다니 말이다.

그 덕분인지 몰라도 가끔씩 다투기는 하지만 어디서 먹을 것 하나라도 받으면 오빠꺼, 동생꺼를 꼭 챙기는 사이좋은 남매들을 보면 부모로서 뿌듯한 마음이 든다.

남편이 새 여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남편이 어느날 다른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보, 나는 당신이 정말 좋아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야 그래서 당신하고 똑같은 사람을 새 아내로 맞기로했어. 괜찮지?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들어 당신은 착하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어 당신도 마음에 들지? 마음에 들줄 알았다니까"

난 남편을 사랑하기 때문에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거절할 수 없는 내가 너무도 싫지만,난 이집을 나갈수도 없습니다.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어서....

마침내 새 아내가 왔는데 내가 보기에도 아주 젊고 귀여운 여자입니다. 셋이 함께 외출을 하면 모두들 그 여자를 보고 칭찬을 합니다

"정말 사랑스럽군요, 정말 예뻐요" 그러면서 "새 친구가 생겨서 좋지요?" 라고 제게 말합니다.

그 여자에게 옷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남편은 당신에게 너무 작은 옷이니 새 아내에게 입히면 좋을 거라고 말합니다.

내가 항의하자 남편은 당신이 몸이 불어서 당신한테는 너무 꽉끼는 옷들이지만, 그 여자에게는 잘 맞는다고 대꾸합니다.
그러나 그 옷들은 옛날에 내 옷이었습니다. 내가 아끼는 옷을 새 아내에게 줍니다. 다른 내 물건들도 같이.....

어느날 내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여자는 같이 쓰자고 합니다. 나는 "내가 쓰고있어서 안돼"라고 말했지만 그 여자는 울면서 남편에게 달려갑니다.

남편은... "좀 같이쓰면 안돼? 당신은 왜 나눠가질줄을 몰라? 우리가족, 모두의 것이지 당신것만은 아냐!"

뭐든 내가 좀 하고있으면 그 여자는 남편에게 달려가고 남편은 번번히 그 여자의 편만 듭니다.. 어리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이유로.....

어느날 남편과 새 아내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간지럼을 태우고 장난을 치고 그 여자는 깔깔거리고 웃고 있습니다.
행복해 보입니다..

나는 집안일을 해야만 합니다.. 남편은 내게 그 여자를 돌보는 일까지도 때때로 시킵니다..

그 여자가 들어온지 일년, 이년이 가도 나는 그 사람에게 익숙해지기는 커녕 감정이 더 나빠지고 너무나도 상처받고 마음이 괴롭습니다..

나는 남편에게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나는 더이상 저 여자랑 살수가없어요! 저 사람때문에 나는 정말 불행해요!!" 나든 저 여자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고 싶지만

그여자를 선택한다고 할까봐..차마 그 말까지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출처 : 네이버, 예전에 읽은 책에 있던 내용인데 책 내용이 기억이 안 나네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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