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내가 두세달 전에 쓴 글이 현실이 되고 있다. 스팀 가격이 1$미만이었을 때 하루에 스티밋에 쓰는 시간 대비 보상액이 높지 못하니 시간당 최저임금에도 미치지는 못하지만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글 쓰기를 멈추지 않아야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담아 포스팅을 했던것 같다.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 우리는 시간당 얼마짜리 글을 쓰고 있는 것일까?
요즘 스팀가격도 많이 올랐고 SBD는 10배 이상이 뛰었다. 근데 왜 그때는 스팀 가격만 생각했는지 모르겠다. 스달은 1$로 패킹되었다고 생각했으니 받는 족족 팔아서 뻘질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깝다. 잘 만 모아 두었으면 지금쯤 엄청난 수입을 올렸을텐데 말이다.
사실 스티밋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의심도 많았고 자신도 없었다. 개인 블러그 활동을 해 본 적도 없고, 전문적인 글을 쓸 만한 배경 지식도 없으니 누가 내 글을 읽고 보팅을 해줄까 싶었다. 그 때 나에게 스티밋을 소개시켜 주신 지인분이 너는 아이 셋 엄마니까 아이들 키우면서 느끼는 것들을 그냥 글로 써 보라고 했다. 퇴근해서 쌓여 있는 설겆이거리며 빨래거리를 보며 느끼는 감정을, 애 키우면서 힘든 일상을 적어보면 공감하는 사람들이 보팅을 해 줄꺼라는 거였다.
그렇게 시작한 나의 스티밋 활동도 항상 상승기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매일 매일 1포스팅을 하는 것이 버겁기도 했고, 마누라는 돈 몇푼 더 벌어 보겠다고 새벽까지 잠도 못자가며 절대시간 부족에 힘들어하는데 신랑이 도와 주는 시간은 점점 줄어드니 부부싸움도 늘었다. 게다가 스팀가격은 점점 더 바닥으로 떨어졌으니 포스팅을 안하고 싶은 날도 있었다.
그럼에도 꿋꿋히 포스팅 한 보람이 있다. 매일 내 글을 읽어주시고 격려, 응원, 위로를 해 주시는 팔로워들이 많이 늘었다. 감사한 일이다. 게다가 스티밋 생활 6개월만에 나만의 성지글이 나왔다. 아직 페이아웃은 되지 않았지만 글보상액이 100$가 넘었다. 스팀파워가 높지 않은 나에게는 보상을 떠나정말 감격스런 일이다. 엄마로서 내가 느낀 감정을 솔찍히 담았을 뿐인데 지인의 조언처럼 정말 공감을 해 주시고 많은 분들이 보팅을 해 주셨다. 전문 글이 아닌 그냥 어찌보면 뻘글임에도 말이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시간 스팀 달러가 11.3$이고 스팀이 1.7달러이다. 구체적으로 계산하진 않겠지만 내가 쓴 글 하나가 거의 50만원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니..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싶다. 물론 많은 분들이 지금 SBD의 가치가 펌핑되어 오래가지 못할거라는 말을 많이들 한다. 그래도 상관없다. 스팀은 이미 상용화된 기술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많이들 스티밋 뉴비들에게 조언을 많이 올리는데 나도 한마디 거들자면 지금 스팀가격이 다시 예전의 어두웠던 터널로 복귀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거다. 그럼에도 스티밋의 가치와 가능성을 믿는다면 꾸준히 한번 가 보자는 거다. 꾸준함, 스티밋 기술에 대한 믿음만 있다면 우리에게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보상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일이기 때문이다.
얼마 안되지만 나도 코인을 몇개 사서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런데 다른 코인에 비해 가격이 오르지 않는 것 같아 매도 하고 가격 상승중인 코인으로 갈아타면 매도했던 코인이 상한가를 친다. 스팀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혹여 스팀가격이 다시내리더라도 좌절할 필요가 없다. 그저 기다리면 된다. 시간에 투자하고 기다린다면 스티밋은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어 줄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