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 대잔치] 저녁 식사 & 천둥번개, 그리고 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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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오고 천둥번개가 치네요.
날씨가 흐린다고 하더니 이렇게 천둥번개까지 칠줄은 몰랐네요.
아마도 마지막 겨울기운을 떠나보내려고 이렇게 거칠게 구는 건가봅니다.
봄이 바로 옆에 와 있는 것같군요..^^

잠시 남편과 함께 산책겸 일을 보고 와서 저녁준비를 합니다.
메뉴는 지난 번 아빠 생신날 남은 횟감, 그리고 야채들로 만든 회덮밥입니다.
이날 먹은 회가 참 맛있었는데, 남동생이 양껏 사오는 바람에 조금 남았죠.
두 사람이 넉넉하게 덮밥을 해먹을 정도로요.

냉동실에 얼려놨던 걸 꺼내서 약간 녹여놓고, 갖은 야채들을 채썰구요..
초고추장과 참기름을 휙~ 두르고... 쓱싹 쓱싹 비벼서 얌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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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일요일 저녁인데 그냥 지나가면 좀 아쉽잖아요?
주당부부... 어김없이 술이 등장합니다...
생일 날 마시려고 쟁여뒀다가 간택을 못받은 사케도 꺼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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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는 지난 10월 대마도여행에서 친정엄마의 눈치를 엄청 받으면서 사온건데요..
역시나 좋군요. 많이 보실 수 있는 거에요. 간바레 오또상~ 힘내요 아빠..인가요??

이렇게 또 일요일 저녁 상을 차려 한 끼를 때웁니다.

다들 좋은 저녁시간 보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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