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병에 걸린 한국, 하지만 보이는 희망의 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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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칭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happycoachmat@happycoachmat입니다.

오늘 글은 코칭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한 코치님이 올리신 페이스북 글이 생각을 하게 하는군요..


좀 긴 여행을 다녀왔더니 뉴스도 그렇고 페북도 그렇고 심란한 글들이 좀 많이 보입니다. 오후에 잠시 동내 장터(도심인데도 5일장이 선답니다..)를 나갔는데, 콩나물 가게 아저씨가 경기가 너무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한숨을 폭~ 쉬시네요.

중병에 걸린 한국

한국사회의 모습에 대해 한 코치님이 페북에 올린 글입니다.

"세습사회ᆞ절벽사회ᆞ위험사회ᆞ피로사회ᆞ영어계급사회ᆞ감정사회ᆞ잉여사회ᆞ중독사회ᆞ학벌사회ᆞ주거신분사회ᆞ격차사회ᆞ분열사회ᆞ과로사회ᆞ부품사회ᆞ감시사회ᆞ하류사회ᆞ허기사회ᆞ모멸감사회ᆞ승자독식사회ᆞ제로섬사회ᆞ루머사회ᆞ낭비사회ᆞ과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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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2033400636701190&set=a.746803738694226.1073741828.100000938213898&type=3

위 글을 올린 분은 좋은 강의를 많이 하시는 코치님이신데 요즘의 한국의 모습이 걱정스럽기에 저런 글을 올리셨을거라 봅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살아왔고 앞으로도 어떤 이유에서든 한국에서 살아갈 예정이라 이런 헬조선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을 갔다오니 한번쯤은 해외에 살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더 커집니다. 물론 그곳도 사람사는 곳이니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는 있겠죠. ^^

모든 학생들은 학원으로 내몰리고, 직장인을 비롯해서 모든 사람들이 1등만을 위해, 무조건 남보다 앞서기 위해 달리기는 하는 현실입니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초등학교때부터 진로상담을 받고 부모의 계획하에 진학을 하고, 취업을 위해 대학에서부터 스펙을 준비하고, 취업을 하고서도 조직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그리고 생존하기 위해 밤낮없는 일에 시달리고... 그래서 스트레스 최고의 나라가 된 한국은 과연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걱정이 됩니다. 제가 코치가 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보이는 희망의 신호들

그나마 조금의 희망이 있다고 생각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젊은 분들 중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더군요. 어려운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시골의 한 장터에 변호사 사무실을 차린 젊은 처자도 있고요. (수임료로 농산물을 받았다고 활짝 웃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실험하고 실패하면서 찾아가는 청년들도 조금씩 보입니다.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쓴 손미나씨는 알랭드보통이 프랑스에서 설립한 인생학교를 서울에서 설립했죠. 이 인생학교는 삶에 대해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해서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입학한 것을 절대 비밀로 하라는 학칙을 가지고 있는 퇴사학교에서 입학하고 있구요. 지금까지 그냥 앞만 보고 달리라고 하는 사회의 요구에 서서히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탐구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중 한 사람이군요.

이번 유럽여행을 가보니 손미나씨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어렴풋이 알 것같기도 합니다. 유럽인들의 삶에 대한 태도, 환경은 우리나라와 사뭇 다르더군요. 다른 글에서 그 내용도 한 번 풀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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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성희롱/성폭행에서 시작된 MeToo운동이 우리 사회가 감추고 있던 다른 부분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행갔다 왔더니 대표적인 항공업체의 문제에 대해 온 언론에 도배가 되고 있네요.
아직 가야할 길이 멀긴 하지만 이런 움직임으로 몇몇의 앞서가는 기업처럼 건전하게 운영되는 기업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 더 나아가 사회환원 또는 소유자와 직원이 상생하는 모습으로 발전되었으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바라건데는 조금 더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났으면 합니다만 한걸음씩 가다 보면 더욱 나아지겠지요.

이런 변화가 작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물구멍 하나가 커다란 둑을 무너뜨립니다. 작은 변화가 앞으로 더 큰 우리나라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좋은 사람들이 사는 좋은 나라, 갑을관계라는 그런 말을 쓰지 않는,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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