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오늘 아침에 겨울이 많이 다가왔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불을 덮지 않고는 이제 추워서 안되겠더군요.
어제 밤에 열어놓은 창문들에서 한기가 한가득 들어옵니다. 제가 좀더 젊었을 때(지금도 젊습니다!!)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 여름은 땀이 엄청 나기 때문에 항상 싫었고, 겨울이 되어서 추운날에는 왠지 머리도 더 깨는 것 같고 맑은 느낌을 주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나이가 10살을 더 먹고 나니 요즘은 조금 생각이 바뀌려고 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었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몸에 열을 많이 잃어서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여름에 땀이 크게 많이 나질 않습니다. 게다가 여름에 따뜻한물 샤워도 상상 할 수가 없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그게 가능하더군요..
슬퍼해야 하는건지 원래 그런거니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그래서 문득 궁금해 졌습니다.
단순히 여름, 겨울 어느 계절을 좋아하는지 보다 좀더 구체적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