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흐압빠다이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다들 가족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요???
저희 집은 큰집입니다. 삼촌과 숙모 (작은 엄마, 아빠지만... 여전히 삼촌 숙모라고 불러요 ㅎㅎ) 사촌동생, 고모들이 저희집으로 모이는 날입니다. ㅎㅎ
다들 가까이에 살지만 그래도 자주 얼굴보기가 힘든데 아침일찍 부터 모이는건 언제나 재밌고 근황토크에 신나곤합니다.
조용한 가족들도 있겠지만.. 저희는 모두가... 서로 말하려는 성향이 강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쉴틈없이 시끄러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건 좋지만 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큰집은 설 명절 준비전 극한 체험을 합니다.. ㅎㅎ 음식 장만을 하러 몇번을 마트, 백화점을 다니고 .. 요리를 해야하며.. 청소를 합니다. 그나마.. 저는... 회사를 간다는 명목하에.. (사실 어제도 좀 일찍 끝났지만...... 커피마시고.. 최대한.. 천천히.. 엄마 미안..) 그래도 30분 늦게 들어가고 새벽까지 일했습니다!!ㅋㅋㅋ
아침부터 차례상을 올리고 새해 인사를 드렸습니다.
저는 꼭 마지막 국궁을 할 때.. 속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 올 한해는 우리 가족 좀 많이 웃게 해주세요!! " 올해도 그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역시 이렇게 올 한해가 시작됨에 있어 떡국이 빠질 수가 없죠~~
양이 정말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다 먹었습니다...
모여 앉아서 반주와 함께 근황토크가 시작됩니다. 평소에는 원래 저한테 질문공세를 많이 하셨는데.. 이번엔 온통.. 올림픽 이야기 뿐이었습니다ㅠㅠ 흑..
밥을 다 먹고는 상을 치우고.. 온가족 세배 타임이 시작됩니다. 어른들은 맞절을 하시고...
이제 저와 사촌동생들은 차례로 하는데..ㅋㅋㅋ 일하기 시작하면서 세뱃돈을... 1,2만원씩 저에게 주셨습니다.. 항상 괜찮다고 해도 절 값은 받아야 하는거라며.. 늘 주심에 감사했는데..
이번엔... 저보고... 30년산이라며.......(제가.. 30살이되었다고 30년산이라고하셨습니다..)
엄마, 아빠 포함... 친척분들이 평소보다 엄청나게 많이 주셨습니다!!!ㅋㅋㅋㅋ 좋아해야하는걸까요...?
그리고는 윤성빈 선수의 4차전이 시작되서.. 모두가 모여 앉았습니다. 너무너무 떨린마음에 조마조마 바라보고있었습니다. 김지수 선수도 너무 잘해줬고.. 윤성빈 선수가 딱 들어오는 순간!! 엄청난 환호소리가 온 집에 울려퍼졌습니다 ㅎㅎ 새해 첫 날부터 좋은 선물을 해주신 아이언맨 윤성빈 선수 너무 감사합니다 ♥
고모가 일할 때 먹으라며 초콜릿도 엄청 많이 사다주시고.. 제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너무 잘 들어주셔서 또 좋았습니다. 하루종일 앉아서 먹고 설거지 하고 먹고 부엌에서 먹고 자리옮겨 거실에서 먹고... 계속 먹었더니 이러다가 숨막히겠다 싶어서 ...
한강을 따라 걸어서 선유도까지 다녀왔습니다 :)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리고 바람도 좋아서 기분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강은 얼어있었지만 .. 사람이 많지 않아서 인지 감성 노래를 틀어놓고 걸으니 기분이 오묘하게 드라마속 한 장면 같다!!! (거울 안보고 있었으니깐 ^^)며 자아도취..의 시간이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내일 모레면 할아버지 제사라.. 각자 시댁으로 가셨던 분들까지도 다 모여서 더 많은 분들이 오시게 되는데.. 또 다들 어떤일이 있었는지 무슨 이야기들이 나올지 기대대됩니다 ㅎㅎ
모두다 좋은 시간 보내시고 맛있는거 많이 드시며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랄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