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흐압빠다이입니다.
오늘은 출근을했는데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집 밖에서 드디어 벗어난 기분!!!
이틀간 집 밖에 안나갔더니.. ㅎㅎ 무료하고 지루했던 삶에 한줄기의 빛이 되어준 기분...
직장 생활 6년차에 손 꼽히는 날인 것 같습니다.
지난 2틀간은 시간이 느리게 간 것 같기도 하고 빠르게 지나간 것 같기도 한 날입니다.
혹시 그런거 느끼시나요..? 평소에는 청소하는 싶은 생각이 잘 들지 않는데 아무도 없으니 청소가 하고 싶어집니다. 온집안을 노래를 크게 틀어놓고 청소를 하기 시작합니다.
혼자는 힘들다!!!! 로봇아 넌 일단 거실을 시작하렴을 외쳐 놓고 그는 거실을 저는 방을 구석구석 청소하기 시작합니다. 뭔가 집주인이 된 기분이들며 즐겁게 했습니다. ( 아마도 심심해서.. 뭐라도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다이슨은 오늘도 열일합니다. (이 아이는 구석구석 할 때 좋습니다)
빨래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그 때부턴 과자를 잔뜩 사들고 티비를 봅니다. 섬총사 정주행했어요 앉아서 8시간을 섬총사를 봤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 우리나라에 그런 섬들이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꼭 한번 가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들과 섬에 들어가서 살면 재밌겠다!! 하는데 배가 고파옵니다. 집엔.. 밥 한톨도 남아있지 않고 밖에 나가긴 귀찮습니다. 혼자 시켜먹기엔 다 양이 너무 많습니다. 동네 언니를 불러봅니다. ㅋㅋ
흡사 파자마 차림으로 언니는 뛰어옵니다. 저희는 둘다 한번도 도전하지 않은 불족발을 시켰습니다. 배달이 왔는데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센스있는 언니는 오는 길에 맥주도 사옵니다. 그러나 저희 집은 이미 냉장고 한칸은 맥주로 가득차 있다는 걸 그녀는 미쳐 알지 못했습니다...ㅎㅎ
티비 앞에 자리 잡고 깔아놓으니 한 상 푸짐하게 나옵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는거죠....
반전
둘다 매운걸 잘 먹지 못합니다. 빨간 음식을 보는건 좋아하지만.. 잘 먹지는 못하는것.... 분명 후기에는 매콤달콤 맛있다가 엄청 많았는데... 너무 맵습니다....
조금 먹고는.. 그자리에 살포시 젓가락을 내려놓습니다...
라면 먹고 갈래?
를 하며 씨익 웃어 보였습니다 ㅎㅎㅎ
@golbang님이 보내주신 새우와 물만두를 넣은 라면은 끌여봅니다.
라면은 언제나 진리인 것 같습니다. 참 맛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저의 거실에서의 라이프는....
쇼파에서 바닥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코지가... 쇼파에 올려놓으면 내려가겠다고 하고..
혼자 바닥에 내려놓으면 올라오겠다고 합니다..
한시간 사투 끝에 항복을 선언하고 함께 바닥 생활을 하였습니다.
왜 자기집을 저렇게 다 가져다 놨는데... 굳이 이불위에 자려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려서 부터 잘 가르쳤어야 하는데... 통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퇴근하고 또 월요일까진... 뭘하고 놀아야할까요...?
이번엔 밖으로 나가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ㅎㅎㅎ
긴 연휴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예쁜 대문 만들어주신 @seumseum님, 그리고 손글씨로 늘 감동을 주시는
@sunshineyaya7님 항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