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행 3편] 스탠포드대학교 Stanford Un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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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흐압빠다이입니다.

이제 내일 모레면 비행기를 타러가야합니다ㅠㅠ
원래 모든 여행의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지만 또 다시 이 곳을 올 수 있게 하기 위해 일상으로 돌아가야겠죠? :)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시간정도 내려오면 Palo Alto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애플빠들의 성지라고도 불리우는 곳이며 굉장히 평화롭고 한적한 지역입니다.
유일하게 스탠포드 대학만이 있습니다.

이 지역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 학생들이겠지만... 한가지 느낀건.....

여기 살면 공부 말 곤 할게 없다.

입니다. :) 정말~~ 공부 말곤 할께 없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길거리는 비교적 더러운 지역도 많고 beggar이 많았습니다. 여기는 정말 깨끗하고 한적하지만 .... (관광은 반나절 학교투어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학교가 너무 커요!!!
제가 친구들한테도 말했지만... 학교가 넓고 예전에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며 지켜온건 멋있지만... 이렇게 넓으면 학교 못다닌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모두 등교는 차로 하고 교내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거닐다 보면서 유학시절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저희 학교도 결코 작은 사이즈가 아니었는데... 훨씬더 큰 것 같고 이 곳의 특징은 건물이 다 굉장히 낮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언덕이 많이 없어서 다니기에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늘을 쳐다보면 건물 등 걸리는게 없어요 그냥드 넓은 하늘을 맘껏 쳐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은 hoover tower입니다. hoover tower은 도서관으로 사용되던 건물입니다. 100년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현재도 일부층은 도서관으로 사용되지만 top 부분은 전망대로 개방해놨습니다. 일층에가면 guide분께서 엘레베이터를 타는 동안 간단하게 건물에 대해 설명해주십니다. (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옥상에 올라가보면 와~~~ 소리밖에 안나왔습니다.
사방팔방 진짜 아름다웠습니다., San Jose와 San Francisco중간에 위치한 지역이면서 그 사이의 건물 중에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75m 정도 되는데... 제일 높은 건물이라니.... )
빨간색 지붕 건물은 전체가 학교 입니다. 모든 건물이 층만 차이가 나지... 다 똑같은건 신기해요 > <

딱 12시에 올라갔었는데 Hoover Tower의 그림자가 딱 졌습니다. 이렇게 그림자가 생기는걸 보는게 쉬운일은 아니더라고 하더군요... LUCKY ★

학교에 나무가 참 많아서 그런지 공기도 좋고 걷는데 지루함이 없었습니다. 저 멀리 조금 높아 보이는 건물들은 기숙사라고 합니다. 학생 수에 비해 기숙사는 턱 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들어가기 매우 어렵다고 해요. (이건 사실 우리나라도 그렇고 어느 곳이나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ㅠㅠ)

후버타워를 내려와서 보니 해시계가 있었습니다. (사실 위에서 해시계가 있다는걸 보고 이쪽으로 나온거긴해요 ㅎㅎ) 이 때시간이 1시 20분이었는데... 해시계를 보면 정확히 1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조금 오차가 있었지만 해시계가 시간을 나타내고 있는걸 처음 본 저는 엄청 신기해 했습니다.

이 곳은 까페인데 학교 안에 학생들이 굉장히 많이 이용하는 곳 같습니다. 스타벅스보다 사람이 더 많았어요!!!ㅋㅋㅋ 이 까페의 신기한 점은...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하지는 않았지만..) 학교안에서도 비트코인으로 결제가 되다니... 대박

마지막으론 book store을 갔습니다. 책도 많지만 기념품 샵이기도 해요 :)
이곳에서 첨으로 한국인 두팀을 만났습니다.
가족단위 였는데 그들의 대화가 기억에 납니다.

4인가족 (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아들, 딸, 아부지, 어무니)

어무니: 여기 진짜 좋지? 다음에 너도 여기와야 하니깐 공부 열심히 하자 ~~~~ :)
아들: 엄마~ 여기 아무나 오는데 아니야. 스티븐 잡스 같은 사람이 오는 곳이야.
어무니: 그러니깐 너도 이제 열심히 하면 여기 언니 오빠들 처럼 다닐 수 있어. 할 수 있어 ^^
아들: ..................엄마는 나를 그렇게 오래 보고도 아직도 모르겠어????????????
아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보~ 다음에 또 놀러오자.
어무니: 내가 이것들을 데리고 여기까지 왜 온거야 ㅡㅡ

ㅋㅋㅋㅋ 바로 뒤 테이블에 앉아 있었는데 너무 크게 들려서.. 속으로 웃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좋은 학교에 와서 좋은 기운을 받고 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건 Law School 근처에서 알짱 알짱 거리고 있었는데 한 무리가 다가와 너도 학생이야? 해서 당당히... 아니 나 구경왔어!! 학교 참 예쁘다 했더니...
학생 3명이 law school안을 투어시켜줬습니다. 강의실도 구경시켜주고 법대 도서관도 구경시켜주고 ..... 자기들 공부하기도 바쁜 사람들인텐데 시간을 내준게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
점심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갈 수 밖에 없었지만 ㅠㅠ 고마운 이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며...
오늘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ps. 잠이 없어서인지 닷푼 언니와의 함께하는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여행이되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여행객의 오하시스와 같은 스타벅스가 있어서 노트북하나 들고 나와 커피마시며 스티밋 하는 이 시간이 생기게 됩니다. 기억에서 희미해지기전에 내가 끄집어 낼수 있는 여행의 기억들을 기록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참 좋습니다 :)
지구 반대편에 와서도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 있음이 감사하고 저와 초등학교 때 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가 결혼하면서 미국으로 오게 되었는데 아틀란타에 있는 그녀와 매일 아침 수다 떨며 전화하는 것도 마치 고등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아 좋아하며.... 이젠 들어가서 닷푼언니를 깨워 다음 일정으로 출바알~~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대문을 예쁘게 만들어주신 seumseum@seumseum님과 손글씨와 그림을 멋지게 그려주신 sunshineyaya7@sunshineyaya7님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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