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흐압빠다이입니다.
일주일을 넘게 돌아다니고 있다보니...이제 컴터를 킬 여유가 생기고있습니다.
여행을 할 때면 늘 설레이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은 어디로 가지 또 무엇을 하면 좋을지 검색해보고 때로는 무작정 길 따라 쭈우우욱 걸어다니는 것도 낯선 곳에서 주는 설렘이 매우 크게 다가오곤 합니다.
현재까지 이번 여행에서 그리 많은 관광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고 주로 지인들을 만나는 자리가 많아서.... 많이 소개해드릴 수는 없지만 정말 좋았던 pier39를 함께 볼께요 ~~~~ > <
우선 저희가 있는 호텔이 powell역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중심가이기도 합니다.
차가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최적의 위치이기도 합니다.
케이블카 (트램)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주말에는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는데 역시 평일이라 한산했습니다.
편도에 $7을 내면 pier39까지 데려다 줍니다.
저희는 3days pass (교통카드 건데... 버스,트램 등 3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트램에 타면 샌프란에 굽이진 언덕을 올라가며 펼쳐진 상점들과 집을 구경하며 올라 갈 수 있습니다.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요... 이 곳은 언덕이 정말 많습니다.)
길 한복판에 트램이 다니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이 곳만의 명물이기도 합니다.
처음엔 집들이 너무 예쁘다... 이런 곳에 살고 싶다 했는데... 언덕이 심해질 수록... 이야..여기 어찌사노....? 로 바뀌었습니다 ㅎㅎ
덜컹 덜컹 거림이 심했지만 그래도 탄건 정말 잘 한 일이었습니다.
사실 벌써 이번 여행에만 2번을 다녀왔는데... 한번은 걸어서 갔었거든요... ( 걸어가는 도로는 구글맵이 언덕이 없는 곳 쪽으로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다만... 차이나타운을 지나가는데... 왠지 모르게 거리가 너무 무서워서.. 그리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트램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니 아름다운 골목 골목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20분도 안걸렸습니다. 화려한 도심 속에서 눈 앞에 펼쳐진 바다를 보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끝도 없이 펼쳐진 바다가 참 예뻤습니다 :)
저 멀리 죄수들의 섬 알카트래즈도 보입니다. 알카트래즈 투어를 신청하고 싶어서 사실 계속해서 투어를 참여하러 하였으나ㅠㅠㅠ 2주간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모두 예약 마감 상태라 멀리서 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알카트래즈는... 금문교에서 오히려 더 가깝게 보입니다 :)
pier 답게 큰 배들도 많이 정박해 있는 상태였고.. 아름다움의 끝!!! 샌프란 사람들이 순간 부러웠습니다... 도심의 가까운 곳에 이런 아름 다운 곳이 있으니.... 생각해보니!!! 한강도 참 예뻐요 !!! > <
요트장도 있는데 앞에 아주 커다랗게 쓰여있었어요... 주인 말고 들어오지말라고!!.... 네.. 사진만 찍을께요 :)
pier 39의 끝쪽으로 가보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있습니다...
이유는..............바로 이곳의 진짜 ...... 주인들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띠로리.... 물개를..,. 동물원에서 한 두 마리 이렇게 본적 있는 것 같은데....
모든 물개가 여기 와 있었습니다...
닷푼이 언니는 와 너무 귀여워!!!를 계속 외쳤지만.. 전 사실 무서웠어요........ 정말 수백마리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음... 네...
이 때 하늘에서는 비행 쇼가 시작되었습니다. 뭔가 하늘에 수를 놓는 것과 같은 아름다움이었어요. 한참을 목이 아플 때까지 쳐다봤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돌아다니고 즐기기엔 정말 좋은 도시 같습니다.
정말 급하게 결정하고 급하게 와서 제대로 된 계획도 없었지만... 언제나 그렇듯 여행이 주는 즐거움은 또 다른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과는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제가 인턴할 당시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사실 엄청 두근 두근거려요. 좋은 시간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