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상상력 릴레이] || 스팀 공모전 || 스팀을 통해 건축/예술분야의 공모전 구조를 바꿀 수 있을까?
@successtrainer님이 시작하신 상상 릴레이 바통을 받았습니다.
스팀 파워를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예술/건축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공모전에 익숙하실 것입니다.
이 순간에도 정말 많고 다양한 공모전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구글 이미지 검색 "공모전"
공모전 모델의 치명적 단점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작업 한다. 내 것이 당선될 경우, 프로젝트가 세상에 탄생한다.'
당선되면 실제로 이행된다는 희망적인 전제하에 참가자들은 엄청난 시간을 투자합니다.
당선이 되지 않을 경우도 ‘좋은 경험이었다’ 혹은 ‘내 이력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참여를 해 ‘lose-lose’라고 생각하는 그닥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모전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인건비, 재료값, 아이디어 구상, 설계, 렌더링에 투자하는 몇십, 몇백 시간을 화폐로 환산하면 손실이 될 수 있다는 점과
공모전에서 탈락할 경우 공들인 아이디어가 컴퓨터 폴더에 저장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사실상 가장 큰 손실 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Design Miami / 디자인 마이애미 파빌리온 설계 공모전 2015 비당선작들. 그들이 투자한 시간은 200+hours이 넘지만 가만히 포트폴리오에 앉아있는 작품이 되었다. Image Credit to Brian Chu & Erin Pellegrino
특히 젊은 나이, 학생신분에서 공모전에 참여하며 나의 재능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지 않는 것 에 익숙하게 되는 것이 디자인업계, 예술업계에서 흔히 언급되는 ‘열정 페이’ 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을 이용한 공모전
스팀을 기반으로 한 공모전을 상상해봅니다.
- 스팀 사용을 통해 공모전 참가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콘텐츠화
- 좋은 아이디어는 그에 맞는 보상을 받음
- (비록 당선이 안되어도) 업보팅을 통해 높이 평가 받거나 사회에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아이디어는 스팀파워를 통해 이행/ 아웃렛을 만들어 줌.
세상에는 당선된 아이디어만 나오지만
그렇지 않아도 좋은 아이디어들이 스팀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거나 스팀파워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
‘과정’으로 부터의 수익 창출
자본주의 사회에서 예술/설계 업종은 완성작/finished product 에서 값을 매기는 것.
완성 작품까지 100시간, 1000시간을 보내도 과정에서 얻는 이득은 0, ZERO 에 가깝다고 전제합니다.
스팀의 가장 파워풀한 부분은 ‘과정’의 값을 지불받는 것
내가 생각하는 업보팅의 의미
우리는 업보팅을 통해 상대방에게 0.1센트~ 몇 달러를 줍니다.
현실에서는 우리는 작업 중인 모르는 아티스트에게,
스타트업 준비과정에 있는 모르는 사람에게 1달러 조차 주지 않습니다.
보팅이 바로 누군가를 위한 소규모 투자로 이뤄질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면....
스팀 공모전/ 스팀 콤페티션 / 스팀 꼼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successtrainer님의 바통을 받았고 제가 다음으로 넘기고 싶은 분은
@twinbraid님 입니다.
트윈님 참여해 주실거죠? +_+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