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러 해 전
횡단보도에서 좌우를 살피며 길을 건너는
녀석을 보았습니다.
동네 꽃집 강아지였습니다.
길을 건너더니 편의점으로 들어갑니다.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매일
그곳에서 주인이 주는 소시지를 먹는답니다.
다시 조심스레 길을 건너와
당구장으로 가서 그곳 사장님이 베푸는
호의를 즐긴답니다.
이녀석, 언젠지 우리집 문 앞을 기웃거리더니, 불쑥
들어와 무얼 내놓으라는듯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그 후로 참치는
저의 절친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