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묘미>
설렘은 잦아들고
스치는 풍경에 익숙해질 즈음
채근할 것도 없고
내몰리지도 않고 딱히
할 일도 없는, 어쩐지
덤인 듯한 반나절을 멍하니
구름을 보다가
먼 산도 보다가, 깨어있는 건지
잠든 건지 모호하게 차창에 기대어
기억할 듯도
못할 듯도 한 풍경이
궁금할 일은 없을 테니
흔들리는 기차에서, 설렘은 갈앉고
지나는 풍경이 나른해질 즈음...
<여행의 묘미>
설렘은 잦아들고
스치는 풍경에 익숙해질 즈음
채근할 것도 없고
내몰리지도 않고 딱히
할 일도 없는, 어쩐지
덤인 듯한 반나절을 멍하니
구름을 보다가
먼 산도 보다가, 깨어있는 건지
잠든 건지 모호하게 차창에 기대어
기억할 듯도
못할 듯도 한 풍경이
궁금할 일은 없을 테니
흔들리는 기차에서, 설렘은 갈앉고
지나는 풍경이 나른해질 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