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던가 여름방학 토익 특강을 듣다가 더위를 못 이겨 깜빡 졸았는데
나만 그랬던게 아니었던지
재치 넘치는 강사가 졸음 퇴치용 재담 하나를 풀어놓았습니다.
미국 소녀와 펜팔을 했었답니다.
그 선생님 대학생 때는 그게 유행이었다네요.
사진을 받고 보니 꽤나 끌리는 여학생이어서
정성것 편지를 보냈더니
답장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이 왔는데
영화 <대부>에서 본 듯한 저택 앞에서 찍은 사진에는
- 우리집
꽤 규모가 있는 풀장 사진에는
- 친구와 우리집 풀에서의 한때
외제 차(우리 입장에서는)들 앞에서 찍은 사진에는
- 엄마 차, 아빠 차, 오빠 차 그리고 작은 건 내 차
라고 써있길레
친구와 덕수궁엘 갔답니다.
당시에는 전시장으로 활용되고 있었다는데
그 대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는
- 우리집 대문 앞에서
작은 분수대 앞에서 목에 수건을 두르고 칫솔을 문체
- 우리집 세면대에서
전시실 문에서 찍은 사진에는
- 파티를 찾아주신 손님들
이라고 썼답니다.^^
(우리집 정원의 돌계단)
(우리집 정원의 정자와 연못)
두 장의 사진은 과연 우리집일까요?
phorinho님의 문제는 늘 어려워서 머리가 지끈거리지만(죄송)
무더위도 식힐겸 아무 생각없이 제일 먼저 맞추신 분께 풀로 쏘겠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