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hansangyou(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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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손톱만한 향기는
햇살에 오르고 줄무늬와
흰 빛깔만 밟히려니

작은 재채기에도 흔들리다
모가지가 꺾일 듯

모로 누웠다가, 파릇
곧추서는 바람 발치에서

4월은 슬픔 없이
목이 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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