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오래전 어느 날
허기져 기웃거리던 남도의 해질녘
거리에 들어서자
말하지 않아도 감도는 설렘
와본 적 있어? 달뜬 딸애에게
무얼 먹었을까? 생뚱스레 되묻는데
까닭이 어렴풋한 그 날이 입안을 맴돌며
낯선 골목을 헤매고 있다 해도
어제 지나친 듯, 여기
맛깔스런 모퉁이
옛이야기 하나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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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오래전 어느 날
허기져 기웃거리던 남도의 해질녘
거리에 들어서자
말하지 않아도 감도는 설렘
와본 적 있어? 달뜬 딸애에게
무얼 먹었을까? 생뚱스레 되묻는데
까닭이 어렴풋한 그 날이 입안을 맴돌며
낯선 골목을 헤매고 있다 해도
어제 지나친 듯, 여기
맛깔스런 모퉁이
옛이야기 하나 서성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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