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주말, 가루개 가시버시 나들이를 갑니다.
샌드위치 두 쪽과 커피를 긇여 담고
막걸리도 한 잔 하자며 장조림을 몇 점 준비했습니다.
5월의 장미 붉은 길을 지나
수국이 탐스러운 마을 어귀 담장길을 올라갑니다.
오솔길에 들어서자 만난 붓꽃의 단아함에 젖어 봅니다.
외로운 고사목 발치에 애기똥풀 무성한 오솔길을 걸으며 두런두런 가는 세월 오는 세월을 이야기 합니다.
약수터 정자에 잠시 앉아 땀을 식히며
녹음이 짙어가는 풍경을 감상합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솔숲 한 켠에 자리를 펴고 앉았습니다.
막걸리 한 잔 걸치고 구름 두둥실 떠가는 하늘 이불 삼아 누우니 마냥 행복합니다.^^
소확행이 이런 걸까요?
모두 행복한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