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정>
다섯 송이를
단 한 번 눈길로 묶을거나
좁은 뜰 모슬빼기
목련 베이고 허한 자리
햇살 이고 찾아와선, 수줍어
꽃밭에 들지도 못한 연보랏빛, 셋
넷, 다섯 송이 묶어
날내 나는 춘삼월이 뭐 그리 좋아, 몹쓸
사랑을 할거나
<춘정>
다섯 송이를
단 한 번 눈길로 묶을거나
좁은 뜰 모슬빼기
목련 베이고 허한 자리
햇살 이고 찾아와선, 수줍어
꽃밭에 들지도 못한 연보랏빛, 셋
넷, 다섯 송이 묶어
날내 나는 춘삼월이 뭐 그리 좋아, 몹쓸
사랑을 할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