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펀 가는 길
거한 듯, 죽은 자들이 쉰다
산자들도 기대는 산비탈에서
창살 녹슬고
몇 세대 쓸리며
대문 헐었어도
기찻길 옆 참 당당하군
난닝구 바람이면 어때
거울 본 듯 도랑둑에 모꼬지
휙 지나
산모퉁이 돌고 돌아
어이없이 작은 바다도 잠시
도통 섬나라답지 않은 산길 따라
골목길
서울 하늘아래 첫 동네 산101번지를 헤매는 듯
지우펀 가는 길
지우펀의 골목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집
지우펀에서 바라보는 마을과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