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 보자니

hansangyou(63)
Published in
#kr
Words
101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두고 보자니>

아이를 나무란다
애미 속 좀 그만 썩이라고
철 좀 들라고, 하나
닦달해봤자
아이는스스로 자란다. 웃자라서
겁 없는 중딩은 친구 따라 강남가고
미쿡물 쳐먹은 오렌지는 도리 따윈 찍고 땡
에미를 내동댕이쳤다

으름장 놓기에 이골 난 족속들이
지혜롭게 변신하며 얍삽하게
잘 살 듯
못난 것들이야 가슴에 못이 박히든 말든
싸가지 없는 있는 집 자식들 갑질하며
알차게 잘 산다

"이것을 뽑아 버리기 원하시나이까?" 물으니
"가만 두어라." 선한 주인이 가로되,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라. 추수할 때 보자." 라고 하셨으나
두고 보자는 건 도무지 두렵지 않은
이, 저, 조 연놈들을 두고 보자니
으이구, 속

터- 진- 다-

청평친구1.jpg
내용과 아무 상관없는 친구의 뒷모습 1

청평친구2.jpg
뒷모습2

청평친구3.jpg
좀 취했나 보다.ㅎㅎㅎ

두고 보자니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