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의 밤
한 상 유
갈 테면 가, 돌아서 놓고
얼굴 위로
어깨 위로
구름장 왠통 무너져 내리는
밤. 취해
뒤척임도 더는 버거운 삼십 촉 하늘 아래
남작한 뒤통수에 눌린
뒷골목 여인숙의 스펀지 베개, 쩔은 꼴로
쭈그러진 밤. 운다
영등포의 밤
한 상 유
갈 테면 가, 돌아서 놓고
얼굴 위로
어깨 위로
구름장 왠통 무너져 내리는
밤. 취해
뒤척임도 더는 버거운 삼십 촉 하늘 아래
남작한 뒤통수에 눌린
뒷골목 여인숙의 스펀지 베개, 쩔은 꼴로
쭈그러진 밤.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