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로 떠나는 아침 풍경

hansangyou(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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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겨울 바다로 홀연히 떠나는 길 위에
밤새
눈이 내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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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교회가 보이고 한 여인이 쓸쓸히 지나는 이 곳은 가끔 문화행사가 열리는 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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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사로 접어드는 길은 부지런한 누군가 벌써 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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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앞 정자입니다. 누군가 잊고간 자전거 위에도 눈이 소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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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마지막 눈일지도 모릅니다.

눈길을 걸어
동해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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