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hansangyou(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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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6.jpg

가족여행을 떠날 때마다
엄마, 아빠가 주도해서 일정을 짜고
아이들은 그저 따라오곤 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아들은 '맛집고르기'
딸에겐 '숙박지 선택하기'의 임무가 주어졌지요.

경주에 도착해서 매번 들렸던 곳이 아닌 아이가 고른 맛집은
제법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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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일정을 마무리하고 딸이 선택한 콘도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고 기사분께,
"마우나빌 콘도로 가주세요." 부탁드리자,
"멀리 숙소를 잡으셨네요." 합니다.
경주 방문이 한 두 번도 아니고, 멀어야
경주시내겠지 하며, 출발했는데
경주시내를 벗어나 불국사 방향으로 달립니다.
속으로, '불국사 근처인 모양이군' 하며
경치에 젖었는데
불국사 입구를 그냥 지나치더니, 내리
울산 방향으로 달립니다.
"콘도 주소가 경주던데 울산 근처인가요?" 물었더니
가보시면 알거라며 웃습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울산 시계를 넘더니, 이내
산길로 접어듭니다.
1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곳은 첩첩산중.
주소는 경주지만 울산을 거쳐 다시
경주로 들어오는 묘한 곳에 위치한 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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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묵었던 곳 중에 가장 외진 곳에 위치한
숙소입니다. 어느덧 해는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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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없이 찾아온지라 저만치 바다가 보여도
찾아나설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콘도 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딱히
할 것이 없으니, 정말
푹- 쉬었습니다.

마우나7.jpg

공기 맑고 풍경 수려하니 한 번쯤 오시길 권합니다. 다만
주소는 경주지만 경주가 아니라
울산에 오실 때 찾아오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