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그리기>
고운 능선 따라 원근을 수묵으로 흐리게 앞산은 먼산에 기대고, 어울러 담채화 속에 걸터앉은 이른 봄날
솔바람 타고 놀던 까마귀들 모른 체 산을 넘는 옛길엔, 뉘집 황구 한 마리 길을 막고 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