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밀리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셨지요??
누군가에겐 조금 버겁고 누군가에 평소와 다름 없는 보통 날, 그리고 또 누군가에는 선물같은 하루였을 수도 있겠네요.
그 선물같은 하루를 보낸 이가 있었으니...
바로 한남매집 장남 한떵이!!!!!!
아침부터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았답니다!!!
ㅎㅎ총을 너무 좋아하는 한떵이 덕에 이미 집에 총이 참 많이 있지만 오랜만에 @dlgksquf12님이 깜짝선물을 해줬답니다.
한떵이가 직접 고르고 결제버튼도 누른 의미있는 선물🎁
바로바로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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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노변신건!!!!!ㅎㅎ
한떵이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공룡 + 총 입니다.
헐 ㅋㅋ 이건 분명 부모님들 돈 쓰라고 나온 장난감...ㅋㅋ
한떵이는 단번에 이 총을 선택하더군요.
콘뇽총 콘뇽총~~ 하면서...ㅎ... 옵션 중에 제일 비싸...ㄴ...
지난 설명절에 세뱃돈으로 받은 돈을 안주려고 하길래 이 돈을 모아서 총을 사자!!! 하니 바로 수긍하며 주더군요.
모아진 세뱃돈은 모두 아이들의 통장으로 들어갔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빠가 나섰습니다.
한떵아 약속대로 총 사자!!!! 골라!!!! 😘
이욜~~~~~ㅎㅎ 약속을 지키는 멋진 아빠!!!!ㅎㅎ
택배가 온 것은 화요일 저녁이었지만 아빠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자기 전 TV앞에 총 상자를 몰래 올려놓고 오늘 아침 한떵이 등원시간에 맞춰 자는 한껄이 몰래 조용히 셋이 나와 한떵이가 스스로 총을 찾게 했습니다.
발견하자마자 천천히...터벅터벅 걸어가 장난감 상자를 들고 아빠에게 건네 줍니다.
ㅋㅋㅋ아오... 이게 뭐라고 엄마가 더 떨리냐~~~~
ㅎㅎ혼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빠가 공룡총을 조립 해주는 걸 기다리는 중이지요.
이럴때만 생기는 인내심과 집중력이 빛을 발합니다.
엄마를 닮아 급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보채지 않고 조용히 묵묵히 기다립니다. ㅎㅎ
으아니...엄마를 겨눈 총구 뒤로 광기어린 눈빛이...
너... 진심이니?? ㄷㄷㄷ
공룡총을 선물 받아 기쁜게 아니고 엄마를 공격할 수 있어 기뻐 보이는 것 같은... 그저 저만의 생각이겠지요??ㅠㅠㅋ
하지만 너무 기쁘고 좋아서 막 방방 뜬 모습은 아닙니다.
@dlgksquf12님이 한떵이의 그런 조용하고 진중한 반응에
왜 별로 기뻐하지 않는 것 같지??
하고 시무룩 하던게 생각나 글을 쓰는 와중에 웃음이 피식하고 나오네요.
그도 그럴게 처음 터닝메카드를 발견했을 때, 그리고 그걸 가지고 놀 때랑은 조금 많이 다른 반응입니다. ㅎㅎ
생각보다 사이즈가 커서 겁을 좀 먹은 것 같습니다.
걱정 말아요. 아주 잘 가지고 놀고 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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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떵이가 새로 생긴 장난감에 기뻐할 동안 한껄이도 뒤이어 깼습니다. 기분도 안좋고 불편해 보여 얼른 바지를 벗겨보니 피부가 또 벌겋게 올라왔습니다. 😭
한떵이를 등원 시키고 소아청소년과에 에버메디 사이트에서 예약을 한 후 서둘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이라네요.
심한 건 아니라고 로션과 약 3일치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진짜 심했는데... 병원 오는 사이에 좀 수그러 든 것 같아요.
병원 오면 꼭 이러더라...ㅋㅋㅋ
간지러움증(소양감)을 완화시켜줄 1%로션과 물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리도멕스도 유통기한이 임박하여 약국에 들린 김에 새로 구비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집에 1%로션이 있냐 물으시기에 어리둥절~~~
처방받아 뒷면을 보니 습진, 피부염, 피부 가려움, 벌레물린데에 효능이 있다네요.
여러분 ㅠㅠ건강이 최고입니다. 아프지 마셔요~~~
설명절에 시부모님께 받은 신세계 상품권이 있었는데 한껄이 병원과 이마트가 가까워 장을 보고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한떵이 등원 시킨 뒤 챙겨서 바로 병원에 간 거라 마트에 도착하니 개점시간인 10시가 안되어 조금 기다렸다 장을 봤습니다. 한산~~~하네요. ㅎㅎ구경하기 훨씬 편합니다.
갑자기 약속이 잡혀 급하게 장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13만원이 넘는 금액이 나왔습니다... 허얼... 😑
이브닝 근무인 @dlgksquf12님은 집에 들어와서 주린 배만 급하게 채우고 출근하고 전 아침에 못다한 집안일을 샤샤샥~~~한껄이 잘 동안 낮잠도 짧게 쿨쿨 😪 💤
하는데 시아버님께서 한떵이 하원시간에 맞춰 어린이집에서 데리고 마트에 들렀다 오신다고 연락이 왔어요.
어린이집과 아버님 사무실이 매우 가까워 종종 있는 일이라 그러시라 했습니다.
몇시간 전에 장봤다는 말은 굳이 하지 않았습니다...ㅋㅋㅋ
본래 하원시간보다 약 30분 뒤에 ㅋㅋㅋ좀 더 늦게 오셔도 되는데...ㅋㅋㅋ약속이 있으시답니다. 아쉬워라ㅠㅠㅋㅋ
딸기, 바나나, 초콜렛, 한껄이 과자 등을 종량제 봉투에 잔뜩 담아 들고 오셨습니다.
딸기, 바나나는 한껄이가 자기 것을 다 뺏어 먹어서 없다고 한떵이가 하도 불쌍하게 말해서 사셨다네요.
사실은 절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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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 한떵!!!!ㅋㅋㅋ
그런데 한떵이도 손이 뭔가를 들고 있습니다.
???
아니... 공룡피규어는 왜...
여쭤보니 집에 없다고 사야한다고 장난감 진열대 앞에서 고집을 부려 사주셨답니다.
허?? 이 거짓말쟁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버님도 한떵이가 평소에 가지고 노는 공룡 피규어가 있다는 것을 아시지만 오랜만에 보는 손자가 갖고 싶다니 가격도 그리 비싼게 아니라 기분좋게 사주신 것 같습니다. 하으...ㅠㅠ
서울출장 다녀오셔서 피곤하실텐데 저녁약속도 있으시다고 금방 일어나셨습니다.
드디어 선물다운 선물을 받은 한껄.
오빠 먹으라고 가져온 포크까지 차지해 양손신공으로 딸기를 흡입합니다. 말 그대로 흡입 ㅋㅋㅋ
공룡 가지고 논다고 정신 팔린 한떵이 대신 접시에 담긴 딸기를 혼자 다 먹었습니다. 전 딸기향만 겨우 맡았네요. ㅋㅋ
그래. 너 다 먹어 한껄아ㅎㅎ
오빠가 반나절만에 새로 생긴 공룡 피규어를 가지고 노는 동안 눈치 보며 공룡총을 가지고 노는 한껄 ㅋㅋ
한껄아. 기다려~~ 아빠랑 할아버지께서 나중에 좀 더 크면 예쁘고, 좋은 장난감 많이 사주실거야. 아. 아마도...아마도...
많이 놀라셨죠??
저도 놀랐습니다. 왜 저렇게 먹는거지요??
내 아들이지만... 참... 참 못났다...ㅋㅋ
동생한테 건사과도 알아서 나눠주고 웬일로 장난감을 같이 가지고 놀길래 그동안 노래를 불렀던 아이스크림을 줬습니다.
그릇에 구멍 날 것처럼 싹싹 긁어먹네요.
어째서 휘성씨가 생각나지?? 어째서 숟가락이 마이크 같고.
마이크를 막 씹어먹는 것 같지?? 어째서지??
😀 엄마가 참 알 수가 없네??ㅎㅎㅎ
할아버지께서 사주신 바나나를 참 조신하게도 먹는 한껄.
둘째라서 좀 빠른걸까요?? 잡아주려고 해도 기어코 자기가 잡고 먹겠다고 뺏어가 알아서 먹네요.
한떵이 설마 너 껍질까지 먹니??😨
밥도 간식도 배부르게 먹어놓고 며칠 굶은 아이마냥
4살 아이에게서 처절한 뭔가가 느껴집니다. ㅜㅜ어째서냐
날씨가 점점 봄날씨로 바뀌는 것 같아요.
이러다 또 칼바람 싸대기를 날리겠지만 그래도 좋네요.
미세먼지랑 감기 조심하시고~~~ 차 조심하시고~~~
사람 조심하시고 😀 행복은 가까이 하시길 !!!!!!
모두에게 선물같았던 하루셨길 바랍니다.
좋은 꿈 꾸고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