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살 야무지게 더 먹은 한밀리입니다.
엊그제가 12월 초고 크리스마스였던거 같은데...
ㅎ...ㅎㅎ...나이 먹는게 제일 쉽네요 그래요 맞아요ㅠㅠ
사실 한밀리는 어제 기분이 매우 엄청 무지 많이 안좋았어요.
그래서 12월의 마지막 밤을 맥주로 휘갈겼습니다.
그리고 신정인 1월 1일 오늘 아침.
숙취로 정말 고생했습니다. 아직도 머리가 지끈거려요ㅠㅠ
한남매가 그래도 9시 30분 넘어서 깨준게 신의 한수였습니다.
새벽 3시 넘어서 잤거든요. 햫햏랳햐햫햐야햐햐햫
어제랑 오늘
엄마, 아빠는 한떵이의 방학숙제를 함께 했어요~~
어제는 벙어리 장갑 그림 안을 잘게 자른 색종이로 채웠고, 오늘은 코코아를 타는 과정을 부모님과 함께 하는 주제의 숙제를 했지요~~
아직 3살인데 벌써 숙제라고 생각하니 서글픈데
생각해 보면 부모님과 함께 어린이집을 다니며 부족했던 시간만큼 더 교감하라는 뜻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아니면 선생님들이 귀한 시간 내가며 득될게 없는 숙제를 내주진 않으실테니까요.
어린 시절 방학숙제는 그저 귀찮고 개학 전날 몰아하는 재미없는 일이었는데 한남매를 키우다보니 부모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임을 깨닫게 되네요~~ㅎ
또 하나 배워갑니다.
집중하면 튀어 나오는 아빠의 입
뒷모습들이 사뭇 진지합니다.
그리고 한떵이
유전자의 힘은 강하다.
뚜~~ 튀어 나온 입이 얼마나 집중 했는지를 말해줍니다.
뒤에서 탈춤 추는 듯한 한껄이는 오늘도 시선강탈 중 ㅎ
사진으로 담진 못했지만 저 찢어진 색종이 중에 한껄이의 작품도 있습니다.
준비물인 색종이를 꺼내놓기 무섭게 쫙쫙 잘도 찢어대더군요.
ㄷㄷㄷ 불곰인줄.
저 작품 지분 중 80% 이상은 아빠한테 있을겁니다ㅠㅠ
고생했어요~~
부모님의 숙제를 한떵이가 도와주는 격 ㅋ
꼼꼼하게 붙여진 색종이들이 귀엽네요~~
그래도 끈기있게 풀칠을 마무리까지 해준 한떵이에게도 놀랐습니다.
성격이 급하고 끈기가 없어서 늘 포기가 빠르고 집중시간이 짧아서 걱정이었는데 ㅎㅎ 뭐 점점 나아지고 있는거겠죠~~
그리고 이 날.
한떵이는 저희와 1시30분까지 육포를 뜯다가 잠들었습니다.
엄마 눈치만 보지말고 좀 자주면 아이되겠늬 ㅠㅠ
두번째 숙제는 오늘 오전.
제 숙취가 아직 잠에서 덜 깼을때 시행되었습니다.
특이하게 코코아를 타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인쇄하여 종이에 붙여야 했는데 집에 컬러프린터가 없으니 인쇄는 나중에할아버지 사무실에서 하는걸로~~ㅎ
숙제용지를 탐내는 한껄
한떵이의 애착이불과 애착인형 후보생들로 배경이 어지럽네요ㅠㅠ
코코아가루가 없는 관계로 토피넛라떼 파우더로 대체했는데 선생님께서 알아차리지는 않으시겠죠?? 듀근듀근
흘리지 않게 조심조심~~
휙휙 열심히 저어줍니다~~
맛있게 먹으래 한떵아
아무렴유~~ 엄니.
걱정하덜 마세유~~
먹기에 집중했네요. ㅋㅋ
모태인상파라 미간주름이 영 어린애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숙제를 열심히 하고 있던 그 시각.
한껄이는 한밀리가 숙제를 하기 위해 쇼파 끝자락에 잠시 올려두었던 숙취해소용 커피를 쭙쭙 빨아먹고 있었습니다.
그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는 모든 말은 법정에사 불리하게...
하아...한껄아 한껄아 한껄아!!!!!!!!
2살 된 첫날부터 커피 개시라니 무려 커피라니!!!!!!!
놀란 엄마, 아빠 고성에 참 서럽게도 웁니다.
그래도 자기 잘못은 아는 모양입니다.
한남매 가족은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보내고 새로운 한해의 첫걸음을 뗐습니다.
긍정의 힘으로 올해도 잘 살아보려합니다. ㅎ
가즈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디 새해에는 세계평화!!!!일확천금!!!!파워업!!!!
모두 황금돼지 꿈 꾸시고 로또 당첨되시길 바랍니다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