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매 가족 일상 이야기 - 나른한 하루

hanmily(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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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밀리입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슬슬 오늘 하루도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한밀리는 하루종일 잠이 왔답니다. 😪

어제 이브닝 근무 후 퇴근한 dlgksquf12@dlgksquf12님과 치맥을 하며 영화도 보고 작은 언쟁도 하고ㅋ그림도 그리느라 새벽 4시 넘어 잤더니 너무 피곤하고 몽롱하고 나른하고 영 그러네요. ㅎ

그러나 이런 날에는 항상 알람과 오빠보다 기상이 빠른 한껄.
넌. 참. 대단한 아이야. 하핫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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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 좋으니??

밥을 해놓는 걸 깜빡했는데

하긴...빨래도 해서 건조기에 돌려놓고는 깜빡해서 아침에야 뺐답니다. 허허ㅜㅜ12시간 넘게 천천히 식었니??ㅠㅠ

일어나자마자 배가 고픈건지 드러눕고 대성통곡하네요. ㅠㅠ
부랴부랴 간식으로 먹이려고 사놓은 두유를 아침대용으로 먹였습니다.
먹을 때는 참 얌전하고 조용하고 평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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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기상한 한떵이는 평소에 좋아하던 과자를 달라네요.
고뤠밥~~~~ㅎㅎ
고뤠~~뭐, 하루쯤은 괘 괘 괜찮겠지요??

아흐...dlgksquf12@dlgksquf12님께 혼나겠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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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를 먹는 오빠를 지켜보는 흐뭇한 표정의 한껄.

사실 오빠 과자를 몰래 뺏어 먹으려다가 들켜서 웃음으로 무마하려는 중입니다. 😆 ㅋㅋ아오...

이런 처세술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웃긴 녀석입니다.

오빠의 어린이집 등원 후 혼자 두유도 거의 다 마시고 사과 조각 공장도 돌아갔는데 자꾸만 짜증을 내며 보채는 한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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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어느새 곤히 잠들었습니다.

아침 일찍 거실 화장실에 금이 간 타일을 보수하러 작업자분들이 와주셔서 한껄이는 아빠랑 안방에 들어가 있었어요~~
중간에 기저귀를 가는데 오른쪽 허벅지 피부에 꽤 넓은 면적으로 울긋불긋 발진같이 올라왔네요.

이것은 아무래도...

저랑 한떵이가 차례로 겪었던 소양증인 것 같아 보입니다.
구비해 두었던 리도멕스를 우선 발라주고 중간중간 상태를 확인하여 병원에 갈지 안갈지 정하기로 했습니다.

한떵이같은 경우 소양증이 시작된 이상 거의 대부분, 온 몸 구석구석 퍼지더군요. 우선 급한 불은 껐지만 걱정입니다.

온갖 짜증은 다 내더니 안아주자 조금 진정이 된건지 노래를 불러주니 듣다가 겨우 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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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깨끗했던 볼이 빨갛습니다.
원래 빨갛긴 하지만 혹시 몰라 상,하의를 벗겨보니 온 몸에 빨간 발진이 퍼졌더군요. 소양증인 것 같습니다.

걱정했던 대로입니다. ㅠㅠ


소양증이란??

요약 : 소양(가려움)을 주증세로 하는 피부병.

습진·피부염·두드러기 및 이들과 비슷한 증세는 모두 소양을 그 병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로 하고 있을 정도로 소양을 호소하는 피부병의 종류는 많다...이하 생략

( 네이버 지식백과 )


어쩌면 저의 추측이 잘못 됐을 수도 있습니다.
음식에 의한 두드러기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겠네요.

딱히 새로 먹인 건 없었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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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손 밑쪽에도 소양증이 다 퍼졌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약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시키고 나와 온 몸 구석구석 리도멕스를 발라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시만 입히고 좀 놀게 두었어요.

다행히도 꽤 빠르게 수그러 들었지만 저 역시 소양증때문에 새벽에 고생한 적이 있는지라 걱정이네요ㅠㅠ 전 처음에 붉게 올라와 있기에 지네나 개미에 물린 줄 알았답니다.

그만큼 간지럽고 따갑고...ㅠㅠ다신 겪고 싶지 않네요.

둘이서 씨름하고 있는 사이 한떵이가 하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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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올 게 있었는데 하원한 오빠와 잘 놀길래 거실에 노는 걸 보고 현관문 앞 소화전을 확인하러 나가니 엄마가 자기를 두고 나가는 줄 알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네요. ㅠㅠ

오빠가 먹고 난 음료수는 언제나 한껄이 몫...

털어보니 한방울도 안남겼더라. 포기해. 한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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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떵이가 들고있는 터닝메카드 캐릭터 이름이 나백작이라고 합니다. 찾아봤네요.ㅋ
처음 이 아이가 변신했을 때 기겁하던 한떵이가 눈에 선해요.

무섭다고 던져 버렸었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점점 적응이 된건지 이제는 자기가 먼저 변신시켜달라고, 자기는 안무섭다고 저에게 부탁하네요. 허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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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붙어 있는 사이에 일이 터졌습니다.

재미있게 잘 놀고 있는 줄 알았더니 터닝메카드를 두고 티격태격하다 1차로 한껄이가 한떵이 오른쪽 팔뚝을 콱!!! 물고
한떵이는 너무 아파 분에 못이겨 한껄이 머리를 5대 연달아 때리더군요. 아아...ㅠㅠ

때리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제가 다가가고 있는 사이에...
말릴 새도 없이ㅠㅠ 다 때렸습니다.

피멍은 기본이고 살이 툭 불거질 정도로 물어놨네요.
아흐... 누구 딸인지 아주 야무지게도 물어놨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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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물었습니다.

와... 저 패기 보소...

둘 다 잘못한 부분을 혼내고 서로 화해시키고 안아주고 나니 소파에 올라가 방금전까지 흘렸던 눈물은 금방 그치고 아주 제 세상입니다.

한떵이는 물린 뒤로 한껄이 얼굴이 가까이 다가오면

으으... 문다. 문다. 문다!!!!

하면서 기겁을 하고 물러서네요. 동생에게 매운맛을 아주 제대로 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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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래도 어느새 보면 또 붙어서 잘 놉니다.
검정색 색연필로 스케치북에 열정적인 그리기를 시전!!!

그나저나 한껄이 너는 거기 뒤에서 대체 뭐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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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저 역시 그림 그리고 있었습니다... 얼굴에.
.
.
.

어흐 깜짝이야!!!!!!😱

자기 얼굴을 도화지 삼아 아주 잘도 그려놨습니다.
색연필을 입에 넣고 빼는 사이 얼굴에 선이 쫘악...

하아... ㅠㅠ한껄아 이 녀석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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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나만 혼내고... 근데 난 또... 혼날 짓을 하고...
나는... 외롭다.

ㅋㅋㅋㅋㅋ무슨 혼자하는 숙제니...??

혼내고 얼굴과 입안을 깨끗이 닦고나니 저러고 스케치북에 누워서 그림을 그리네요...
엄마가 콧구멍이 두개라 다행이지 😀 참 다행이야.

빵떡이 따로 없습니다.
어째 너도 오빠도 제 나이는 아닌것 같다...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ㅎ
다들 즐겁게 행복하게 바쁘게 보내셨나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하루셨길 바라봅니다.^^
억수로 좋은 꿈 꾸시고 내일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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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러운거였는데... 몰라줘서 미안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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