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밀리입니다~~~^^
오늘은 추리의 여왕 시즌2가 방영되는 즐거운 수요일입니다.
키햫ㅎ햫햙햐햑야하핡가학핡!!!!!!
꺄올!!!!!😆
어제는 감기기운도 있고 몸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너무
별로여서 한남매 아침을 아주 엉망으로 챙겨줬답니다.
(평소랑 별반 다르지 않...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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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으로 사탕이 웬 말입니까😟
자고 있는 한껄이가 깨지 않게 거실로 조용히 한떵이를 안고 나와 뭘 먹고 싶냐고 물으니 사탕을 집어 드네요.
안돼, 아이키커나 바나나, 식빵이나 요구르트 먹자.
하니 대성통곡을 준비하길래 얼른 사탕을 까줬습니다.
콧물을 달고 사는 한껄이를 미세먼지 안좋고 오후시간보다
조금 더 쌀쌀한 아침시간에 데리고 나가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지요.
엄마가 동생이 깨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아주
영악한 녀석입니다.
조용하지만 신속한 한떵이의 등원시간이 지나고...
엄마에게 잠깐의 여유시간을 준 한껄이가 깼습니다.
음??
웬일로 아침부터 두유를 주시고~~~
응, 한껄아.
엄마 오늘 몸이 너무 안좋아서 그게 오늘 너의 아침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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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시여?? 장난혀??🤨
어 어어...어...
아니. 그게 아니고...
잘먹던 두유를 던질 기세입니다.
이미 저번에 맛을 본 초코쿠키로 상한 마음을 달래 봅니다.
껄껄~~~난 또 두유로 끝인가 했지😘
예전에는 한번에 다 못마셨던 두유도 이제는 이리저리
들고 다니며 한팩을 혼자 뚝딱 다 마십니다.
ㅋㅋㅋ이런 걸 보면 정말 잘 크고 있구나 생각합니다.
위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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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는 정신 차리고 맛있는 밥을 차려줬건만
먹는 둥 마는 둥 ㅠㅠ
아니, 왜 차려줘도 먹지를 못하니.
조금 배가 불렀는지 짜증을 내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
한결 좋아진 기분으로 신나게 놀고 있을 때.
기다리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거대한 택배가요.📦
애들 간식 겸 드셔보시라고 여수베이비페어에서 샀던 고랭지 감자스낵을 친정집에 가지고 갔는데 친정아빠께서 너무 맛있다며 또 주문해달라셔서 찾아보니 홈페이지만 있고 관리는 안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황당😧
그래서 상품평을 보고 최대한 비슷한 제품으로 시부모님께도 좋아하실 것 같아 3.2kg의 감자스낵을 주문했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B4크기의 커다란 고랭지 감자스낵 봉지가 겨우 250g이었음을...
어이구, 깜짝이야!!!
한껄이 놀랐습니다.
한껄이가 앞에 있는데도 감자스낵 봉지의 독보적인 거대함이 느껴지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봉지에 저도 들어간답니다.
헐...ㅋㅋㅋ그게 제일 신기해요.
꽉꽉 채워 13봉지하고도 반 넘게 담겨져서 대형 지퍼백 14개가 쓰였습니다.
그 외에도 큰 반찬통과 비어있던 원래 감자스낵 봉지에도 한가득 담겼지요.
실로 어마어마한 짐승용량입니다.
안녕, 내사랑 지퍼백ㅠㅠ
이렇게 알차게 나눠진 감자스낵은
시무보님 4팩, 친정부모님 4팩, 언니네랑 친구들.
한떵이 어린이집에 고루고루 나누는 중입니다.
그래도 1팩이 남네요. ㅎㅎ
음...
음...
그럼...😮 나 먹어야징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 안녕 바이짜이찌엔...
넌 가까이 하기엔 너무 굉장한 녀석이었어...
다시는... 만나는 일 없길 바란다. 어흐 싫어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도 맨날 배신 때리는 너 싫대, 한밀리야.
으, 으응...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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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두둑하고 바삭거리는 시간이 지나고 ㅋㅋ
한떵이가 돌아왔습니다.
시부모님께서 하원시간에 맞춰 잠시 데리고 마트 구경 좀 하고 온다셔서 원래 하원시간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집에 귀가하였습니다.
ㅎㅎ청포도를 안고 기세등등하게 돌아온 한떵이.
오자마자 옷 벗고 바로 🐶싸움
한껄이가 한떵이의 책을 찢자 신경질적이게 책을 뺏는 한떵이와 책을 뺏겼다는 생각에 손수건에 화풀이하는 한껄이...
아니, 책은 자기가 찢어놓고 애꿎은 손수건만 잡네요.
그나저나 ㅠㅠ자꾸 책을 찢는 한껄이.
신문지나 날짜가 지난 달력은 쳐다도 안보고 오빠의 책이나 스케치북, 숙제같은 중요한 것들만 찢어대네요.
스트레스를 이렇게 푸나봅니다.😭
아직 한떵이가 본인의 것에 애착이나 중요성을 못느껴서 덜 심하지만... 나중에는 과연 어떨지.
이보다 무조건 더 심할텐데...
으악😱 상상도 하기 싫네요. ㅎ
예쁜 짓~~~😚
둘 다 씻고 나와 상쾌해졌는지 냉랭한 오빠에게 뒤늦은 애교사과를 하지만...
현실남매의 현실오빠를 맡고 있는 한떵이에게...
동생의 애교가 통할 리 만무합니다. ㅜㅜ
한떵아ㅠㅠ 동생에게 눈길 한번이라도 좀 따뜻해봐라.
상관없어~~ 상관없어~~~
어흐...
뭐지... 뭔가 때리고 싶어ㅋㅋㅋ 괴롭히고 싶어ㅋㅋㅋ
오빠의 등 뒤에서 오빠가 하던 데로 소파 중간에 올라타 안녕~안녕~~거리는 한껄...
이정도면 한떵이도 꽤 넓은 마음의 소유자라도 해도 되겠습니다.
저런 동생 있었으면 발로 뻥 차줬을 텐데...ㅋㅋ
으윽. 으웨엑😵
웬일로 따뜻한 오빠한테 질색팔색하는 현실여동생.
그래도 자기 동생 예쁘다고 이렇게 진하게 뽀뽀를 해주네요.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한껄이 표정이... 진짜...
너 너무 싫어하는 거 아니야??ㅜㅜㅋㅋㅋ
ㅎㅎㅎ 티났어요???
응, 완전. 엄청 많이.
미세먼지가 나빠지며 한껄이 또래가 쓰는 아주 작은 마스크도 품절이 되는 사태가 왔네요.
여기저기서 예전의 맑은 공기, 맑은 하늘을 추억하며 걱정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한남매와, 나아가 아이들의 자손에게 더이상 환경적으로 좋은 걸 남겨주지 못할 것만 같아 엄마인 저도 걱정이 큽니다.
미래를 위해 발전만 생각하지 말고 보전도 생각해야 할 때는 이미 늦었는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우리는 포기하지 말고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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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좋아지면 차는 두고 가족들과 함께 가까운 산으로 놀러 가고 싶네요.
흙을 밟으며 나무냄새를 맡으며 종종걸음에 발자국을 맞춰가며 함께 걷는 것도 참 좋겠지요.
오늘도 넘치게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