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매 가족 일상 이야기 - 애증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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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한밀리입니다
아...땅에 떨어진 사기가 올라가질 않고 기분은 다운된 상태 그대로입니다.
그래도 오후에 택배로 온 둘째언니의 한껄이 옷 선물에 기분이 조금은 업!!! 되었습니다. 굽신굽신 감사합니당 ㅎㅎ

한남매의 이름을 앞으로 한떵이와 한껄이라고 지칭할텐데 이건 첫째 한떵이의 미성숙한 혀 짧은 소리에서 비롯됐습니다 ㅎㅎ
유추해 보면 이름도 아실 수 있겠네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둘은 전혀 다른듯 닮았습니다.
한떵이를 낳고 엄마, 아빠 중에 누구를 더 닮았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는데 한껄이는 그냥 누구를 닮은거냐는 질문을 많이 들었습니다 ㅎ
전혀 다른 뉘앙스의 질문이더군요~~
그리고 처음 보시는 분들은 한껄이를 아들로 알고 아들 둘 키우느라 힘들겠다걱정하시다가 딸인데...라는 한밀리 대답에 아이고잘했네~~ 하고 빠른 태세전환을 하시죠. 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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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만 보면 정말 영락없는 형제입니다.
앞모습도 뭐 다를건 없죠.
한떵이는 한껄이를 정말 많이 귀찮게 합니다. 본인도 울면서 하는 양치를 나서서 도와주고 양말도 직접 신겨주려고 하죠.
울면 안아주고 뽀뽀해준다고 치대면 그렇게 귀찮아할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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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껄이도 반대로 한떵이를 많이 귀찮게 합니다.
오빠가 집중해있는 꼴을 못보죠.
쥐어뜯고 때리고 꼬집고 밀치고 기대고 ㅎ
한떵이가 참다참다 툭 건드리면 발라당 넘어지는 모습이 이젠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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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닮은 둘이 서로 기대고 있거나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같은 상황에 웃고 즐거워하면 지켜보던 한밀리는 괜히 감동을 받고는 합니다.

한남매의 아빠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우리의 자식은 한명!!!분산투자(애정) NO!!!를 주장했습니다.
한밀리는 둘은 낳고싶었지만 배우자의 뜻이 그러하니 별수있나~~내 욕심은 접자 하며 한떵이만 잘 키우고 있던 어느날...유난히 따뜻한 오후에
햇볕이 따스히 들어오는 방안에서
장난감을 조용히 달그락 거리며 가지고 놀고있던 한떵이의 외로운 뒷모습을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울컥하더군요.
크흡.
다시 생각해봐도 그 뒷모습은 너무 외로워 보였어요ㅠㅠ

그 뒤에 저의 구애와 협박과 애원과 회유와 각고의 노력끝에 찾아와준 천사가 바로 한껄이입니다.
그래서 더 사랑스럽고 고맙고 예쁜것 같네요~~
지금 서로 챙기고 아끼는 모습이 커서도 쭈우욱~~~이어지기를 바라는 한밀리였습니당~~ㅎ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였길 바라며 다들 좋은 꿈 꾸세요~~

한남매 가족 일상 이야기 - 애증남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