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고 있는 독서모임의 소개로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었고, 오늘 오전 첫 글을 등록하고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처음에 자기 소개 정도는 다 하시는 것 같아서 저도 그 흐름에 동참하여 소개글 남기네요.
독서라는 것을 시작한 것은 2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교과서 이외에는 전혀 읽지 않았다고 봐야겠죠.
읽지도 않는 책을 사서 책곶이에 꽂아 두는 정도로 책과 관계를 쌓고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읽었던 책은 이지성 작가가 쓴 '리딩으로 리드하라' 였습니다.
이지성 작가의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저 책이 저를 독서의 세계로 입문시켰으니 저에게는 큰 영향을 끼친 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고맙기도 하고요.
그 때부터 책을 읽기 시작해서 작년 말까지 한 40권 정도는 읽은 것 같네요.
책을 읽다 보니 아쉬운 점이 책을 읽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이었어요.
그냥 활자를 눈으로 따라가고 있는 느낌이었죠.
그러다 독후감이란 것을 생각해 보았고, 블로그에 서평도 조금씩 남기고 생각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뭐...그냥 방치되어 있습니다.
사실 저는 포기가 빠르고 그렇게 끊기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귀가 얇죠.
하지만 독서는 2년이 지금도 지속하고 있으니 어느 정도는 독서에 중독되어 있다고 봐야할 것 같아요.
그러다 독서 클럽을 찾아보게 되었고 성창판을 알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가상화폐를 접하고 스팀잇까지 오게 되었네요.
저에게는 참으로 고마운 커뮤터티 중 하나입니다. 비록 유령회원이지만요.
2018년에는 꼭 오프모임에 나가보는 것이 목표 중 하나 입니다.
독서 외에 하는 취미생활은 사진이예요.
예전에는 가족 사진만 찍었는데요. 아이가 4살, 6살로 아직 어려서 좋은 모델이 되어 준답니다.
와이프도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해서 다행이지요.
태어났을 때부터 찍어 둔 사진을 쭉 보고 있으면 감동적이기도 하고, 약간은 서글프기도 하고 그래요.
아이가 크는 만큼 저는 나이를 먹어 가니까요. ^^
그래도 그 모든 것들이 저의 인생이고 제가 사랑하는 우리 가족의 생활이라 너무나도 소중하답니다.
요즈음은 조금 다른 장르의 사진들을 찍고 있어요.
해외에서는 Street photogragh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거리사진? 또는 도촬? 이라고 하지요.
여성들을 골라가면서 찍어대는 변태는 아니니 오해는 마시구요.
"사진이란 다른 사람의 삶에 관심을 갖는 행위이다." 라는 글을 언젠가 봤는데 좋더라고요.
독서를 하면서 다양한 분야에 조금씩 관심이 생기던 찰나에 사진으로도 그런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그 이후로 매일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면서 이것 저것 사람, 길, 시장 등등 그냥 남기고 싶은 것을 남기고 있어요.
인스타그램에도 조금씩 업로드를 하고...
요런 사진을 찍고 다녀요.^^
처음 시작했을 때 보다는 (지금도 적은 숫자이긴하지만) 좋아요도 조금 늘어난 것 같네요.
이렇게 무언가를 남기는 이유는 이렇게 하는 것이 저와 비슷한 사람을 연결 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과 연결되고,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 특이 거리사진을 찍은 사람들과도 연결이 되지요.
오랜 시간 이런 활동들을 하다보면 지금의 저와 같이 시작하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도 있겠죠.
그런 날이 빨이 왔으면 좋겠네요.
사람들은 더불어 같이 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많은 사회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고 보고요.
우울증, 자살, 왕따 등 많은 사회 문제들이 사람들과의 관계 부재에서 온다고 생각해요.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필요한데 그것 조차 힘든 사회가 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언젠가 제가 존경하는 후배 녀석 하나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사람은 자기 색깔을 계속 드러내야 한다. 그러면 나와 비슷한 색을 가진 사람들이 연결되고 그것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 라고요. 지금 생각해봐도 멋진 이야기네요.
그 후배는 지금 정해진 길을 그대로 가고 있진 않아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려고 많은 부분을 포기했고, 아직은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언젠가 그렇게 될거라고 믿어요.
그의 인생을 전 열심히 응원해 주고 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요약하면 저는 글을 읽고, 쓰고,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자랑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저와 비슷한 색깔을 가진 분들을 스팀잇을 통해서 많이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8.1.22(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