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니다. 한 2주 넘게 steemit을 하지 못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하지 못했다기 보다는 할 생각도 못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희 집안에 장례가 있어 슬픔을 이겨내야 했고 또 학생들의 기말고사 기간도 겹쳐서 바빴거든요.
지금처럼 steemit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여유를 갖기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다시 제 일상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steemit과 떨어져 있던 그 동안의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그 시간 동안 삶과 죽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들을 했지만 마음 속에 간직해 두려고 합니다. 다만 저도 아직 잘은 모르지만 죽음이라는 것이 완전한 소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서 살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학생들도 저의 이런 사정을 알고 저를 많이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 아이들의 눈빛과 마음이 따뜻하여 추운 마음을 더 빨리 녹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선생님,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힘내세요. 파이팅 파이팅!"이라고 말해 준 아이들의 말에 힘을 내어 슬픈 것도 잊고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면 아이들이 기말 고사 시험을 칠텐데 자신있게 잘 풀어서 좋은 성적을 받기를 빌어 봅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다음에는 더 밝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