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온 지 3년 8개월.
대출이력에 400권을 넘겼습니다.
짝짝짝! 뿌듯하군요 :)
(400권 딱 맞춰 찍으려고 했는데,
이런. 빌린 책 이 아니라 반납한 책 기준이었어요 -_ㅜ)
400권의 책을 빌리면서 생각한 도서관 이야기 몇 개를 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1. 추천 도서관
제주 여기 저기 살면서 근처 도서관 여러 곳을 다녔는데
그 중 좋아하는 곳들을 소개합니다.
여행와서도 들를만 해요.
- 한라 도서관 : 앞에 공원이 있어 산책하고 책 보기 좋기로 소문 나 있어요.
- 삼매봉 도서관 : 서귀포 예술의 전당 / 기당미술관과 이어져 있어 둘러보기 좋고 산 위에 있어 쉼터에서 서귀포 시내 풍경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중앙로터리에서 셔틀버스가 있어요)
- 우당 도서관 : 열람실이 크고 넓고, 여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기획/진행합니다.
2. 도서관 이용 꿀팁
대부분의 제주 공공도서관들은 대출이 연계되어서
내가 빌리려는 책이 없을 때 다른 도서관에 있는 책을 근처 도서관으로 배달(?!)을 시킬 수 있어요.
(타관대출을 꾸욱)
그리고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원래 5권까지 빌릴 수 있는 도서 대출 권수가 2배로! 10권까지 빌릴 수 있대요.
(이건 모든 공공 도서관에 해당)
3. 만화책 찾기
재밌는 책을 찾는 방법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만,
도서관에서 제가 좋아하는 만화책을 찾는 방법입니다. ㅋㅋ
(만화, 웹툰을 검색하면 어린이 책이 주로 나와서 볼만한 찾기 어려워요.)
예술 카테고리에 가서 만화작화에 관한 책 근처에 덤으로 놓인(?) 만화책을 찾습니다.
여기는 외국에서 온 예술적인 만화책들이 많은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일본 문학 카테고리에서 필기체로 제목이 써 있는 적당히 얇은 책을 골라봅니다.
일본에선 만화를 많이 발행하니까요. 많이 얻어걸리고 내용이 특이한 게 많습니다.
에세이 카테고리에서 글/그림 작가가 따로 있는 책을 고릅니다.
일러스트나 포토 에세이가 아니면 카툰이겠지요.
이렇게까지 열심히 도서관의 책(만화)을 탐독해서 이룬 400권..
여러분의 책 고르는 비법을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