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사진들을 꺼내 보았습니다.
추운 날 손을 호호 불며 찍은 사진에는
왠지 차가운 바람 까지 묻어 있는 듯 합니다.
매화가 한 송이 두 송이 피었다가 비가 와서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요.
꼬불꼬불 가지가 멋져서 찍어놓고 보니
노출값이 많이 어둡게 되어 있었네요.
어두운 덕분에 얻은 보라보라한 파랑은 찍어서 만들 수 없던 거라 흥미롭습니다.
우연히 만나는 것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혜안을 가질 수 있기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