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피자데이

haerang2(56)
Published in
#kr
Words
200
Reading
1 min
Listen
Play
9y

스팀피자데이


안녕하세요 해랑입니다. 며칠째 집안일과 학업에 치이느라 포스팅을 못했지만,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꼭 자랑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남자친구가 피자를 사줘서 맛있게 먹고 왔거든요 :-)

한창 열심히 일을 하고 있던 중, 남자친구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무려 피자를 주문해준다고 하네요!!! 너무 신나서 이모티콘 막 보내고 온갖 애교를 떨었습니다.

주문하면 나중에 돈을 준다고해서, 돈보다 훨씬 값진 스팀으로 달라고 요청을 해봤습니다.

도미노 먹은지 진짜 오래됐는데 신메뉴 엄청 많이 생겼더라구요. 뭘 먹어야 될지 몰라 네이버 블로그로 추천 메뉴까지 확인하고 장바구니에 담고나니 할인까지 받아서 24,820원이었습니다. 오래 이어온 공방 끝에 남자친구가 결국 못이겨서 스팀으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남친 마음이 변할까봐 계속 확인했습니다.

13.5 스팀이지만 사랑의 힘으로 할인을 적용하여 13스팀만 받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계속 소수점까지 정확하게 보내주겠다고 하는걸 우기고 우겨서 겨우 깎은 겁니다.

13스팀이 들어왔습니다. 정체를 드러내고 싶지 않은지 비트렉스로 보냈네요.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다면 계좌이체보다 더 간단하게 보낼 수 있는 걸로 봐서 역시 암호화폐가 최곱니다.

오늘 저녁으로 맛있는 피자 먹었답니다. 남자친구에게 잘 먹겠다고 인증샷도 날렸습니다. 운 좋게 어제 빨래한 암호화폐 티셔츠를 입고 있어서 다시 한번 티셔츠 자랑도 해봅니다.

비트코인에 있어서도 피자는 아주 중요한 음식입니다. 매년 돌아오는 5월 22일 마다 많은 분들이 피자데이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비록 직접 스팀으로 구매하진 않았으나, 결론적으로는 스팀으로 피자를 사먹은 것이나 마찬가지라 오늘을 '스팀 피자데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