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험에 따르면, 소위 '인생의 목적'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게 아니다.
문제는 그들이 '뭘 포기해야 하는지' 모른다는 거다.
최대 2조 달러에 달하는 채권 펀드 회사의 CEO인 엘 에리언의 우선순위는 1년에 1억 달러를 버는 것이었다.
그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건 CEO라는 지위, 전용 헬리콥터와 호화 리무진, 그리고 그가 갈때마다 그의 대차대조표를 대령하는 은행원이었다.
이런 것들을 얻기 위해 그는 딸과 함께하는 시간을 포기했다.
어느 날, 정반대의 선택을 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는 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돌연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어느날 아이가 적어놓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 22개' 목록을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생일 파티, 학교 공연, 졸업식 등 크레용으로 휘갈긴 목록 속의 모든 순간에 그는 없었다.
그 다음 날 그는 헤지펀드 일을 그만두기로 했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포기해야 하는 법이니까.
- 마크 맨슨 <신경 끄기의 기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