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 시작하면 끝장을 보라고 한다.
끝까지 해낼 자신이 없으면 시작도 하지 말라고 한다.
끝을 본다는 것은 곧 잘해야 한다는 말이다.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생각은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도전하는 데 두려움을 갖게 한다.
그런데 모든 일을 꼭, 반드시, 끝까지, 잘할 필요가 있을까.
포기는 언제나 나쁜 걸까.
포기보다 더 나쁜 것은 해보지 않고 망설이는 것이 아닐까.
- 김선경 <서른 살엔 미처 몰랐던 것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