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를 만드는 것은 과정이며, 여러분이 익히 보고 들은 특별한 사건들은 과정의 결과일 뿐이다.
주방장을 다시 예로 들자면, 요리는 곧 과정이고 음식은 곧 사건이다.
예를 들어 5,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야구선수는 과정으로부터 파생된 하나의 사건이다.
여러분이 보고 듣는 것은 그 선수의 계약 즉, 깜짝 놀랄 만큼 '부자가 된' 사건이다.
하지만 그 사건에 앞서 존재한 과정은 보통 무시해 버린다.
여러분이 보지 못한 그 과정은 길고 힘든 길이었다.
매일 이어지는 하루 네 시간의 연습과 한밤중에 소집되는 즉석 게임, 늘어난 인대, 수술과 재활훈련, 유소년대표팀 선수 발탁 좌절 등 모든 인생 여정이 과정을 이루었던 것이다.
20세 청년이 자신이 세운 인터넷 회사를 3,000만 달러에 팔았다는 소식이 알려지기 시작하면 여러분은 블로그 따위로 그 이야기를 접한다.
그런 사건은 곧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부러움을 산다.
하지만 여러분은 그 청년이 얼마나 오랜 시간을 코딩과 씨름하며 보내야만 했는지 그 과정에 대해서는 듣지 못한다.
그 청년이 창고에서 일하며 보낸 춥고 어두운 나날들에 대해, 그 회사가 이율 21.99% 신용카드 대출금을 자본으로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듣지 못한다.
제이 다리우스 비코프(J. Darius Bikoff)는 1996년에 글라소 비타민 웥워터를 설립했는데, 11년 후에 코카콜라로부터 41억 달러에 회사를 팔 것을 제안받았다.
그 파격적인 제안은 전 세계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하지만 지난 11년간의 고생을 통해 갈고 닦은 과정은 조명을 받지 못했다.
수십억 달러 매각 제안이 사건이라면, 회사가 성장하기까지 기울인 노력과 비하인드 스토리는 과정이다.
-엠제이 드마코 <부의 추월차선>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