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백화점 세일 을 한다는 책자가 집에 배달 되어서
집사람과 필요한 물품 목록을 작성하면서 토요일 에 함께
가기로 했다.
오늘 아침을 일찍 먹고 대구백화점 갈 준비를 했다.
아침TV에 타이거우즈VS필 미켈슨 의 골프 대결 중개가 있어서
중개를 시청한후에 대구 백화점에 갈려고 하니 눈이 많이 내리고
있었다.
아침 일기예보에는 경북 지방 5mm 의 눈이 예상된다고 예보 했었다
그래서 많은 눈이 오지않을것으로 예상하고 대구로 출발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가기위해서 10여분 가다보니 눈길에 미끄러저진
사고가 여러건이 목격되었다.
눈으로 인한 사고를 목격하니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데 꼭 대구에 가야하나
하는 갈등이 생기기 시작 했다.
눈이 계속이렇게 오면 대구에 가는것도 위험할것 같고 돌아올때도
걱정이 되어서 대구 가는것을 포기하고 고속도로 톨게이트 입구에서
차를 돌려서 집으로 돌아 오는대 그사이에 도로변에는 눈에 미끄러저서
도로 가장자리에 사고가 난 차량들이 여러곳 목격되기도 해서 대구 백화점
가는 것을 포기하기를 잘한것이라 생각되었다.
집에 돌아오면서 집가까운 E마트에 가서 필요한것들을 구입했다.
오늘 같이 눈이 오는날에는 과자를 먹으면서 TV 를 보는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평소에 먹고 싶던 과자도 구입했다.
점심을 먹은후에 눈이 그치기를 기다렸다.
첫눈이 엄청 많이 왔다.
일기예보의 5mm 가 7cm 정도 온것 같았다.
오전 눈이 한참 많이 올때는 경북북부 지방에 대설 주의보가 내리기도
했었다.
오후 2시30분이 지나자 눈이 그처서 집사람과 함께 아파트 뒷산을 걸었다.
집사람과 둘이서 눈길을 걷기도 정말 모처럼이다.
아파트 주변에서 눈사람을 만들어서 세워 놓은 것도 있었고
젊은 30 ~40대 들은 눈오는 아파트 주변 빈공간에서 자녀들과 함께 오댕을
끊여먹는 풍경도 목격했다.
이웃과 같이 어울려서 자녀들과 함께 눈오는날 눈을 맞으며서 자녀들과 함께
놀아주는 젊은 부모들을 보니 내가 우리 아이들을 키울 때가 생각났다.
살기바쁘다보니 자녀들에게 많은 정을 주지 못해서 지금 생각하면
미안한생각이든다.
작년 겨울에는 거의 눈을 볼수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겨울 시작하는 시점에서 많은 첫눈을 볼수 있었으니 ~~
첫눈이 오면 가장 좋아하는것들은 개와 애들이라지만 우리같은
늙은이들도 첫눈이 좋아서 뒷산을 걷기도 하고 눈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올겨울에는 많은 눈을 보길원 한다.
내가 원한다고 될일은 아니지만 겨울은 추위와 눈이 함께 해야
겨울 다운 겨울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