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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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밤마다 열대야로 밤잠을 설치기가
일수였다.
에어컨 바람이 싫어서 어느정도 에어컨을 켜고 자다가
밤이 깊어 가면 창문을 열어놓고 자곤했다.

밤마다 창문을 열어 놓고 자다보니 어떠한날은 밤에
비가 갑자가 와서 기온이 내려가서 추워서 잠을
깰 때도 여러번 있었다.

날씨가 일정하지 않고 덥다가 시원하다가 이런 날씨가
반복 되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잠길때가 자주
있었다.

지난주 토요일 이시안 게임 축구 결승전 때 시골있는
친구가 시내에 나왔다며 모처럼 술한잔하자고 했다.

축구를 보면서 난 막걸리를 먹고 친구는 소주를 먹었다.
평소에 술을 많이는 먹지않지만 하루일과를 마치고
막걸리 한잔정도 먹고 하는 나로서는 축구 게임이 쉽게
끝나지 않고 연장전까지 감에 따라 속이 타다보니
평소보다 막걸리를 많이 먹었다.

축구가 끝나고 술집에서 나올때 쯤에는 기분이 아주좋았다.
축구도 일본에 이겼고 술도 적당히 취해 있으니 ~~

그러나 목소리가 잘나오지 않을정도로 잠겨 있었다.
친구부인은 내목소리가 이상하다며 걱정했다.

집에 돌아오자 말자 피곤해서 곧 잠이들었지만 새벽녁에는
목이 아파서 잠에서 깨어나 거실에나와서 따뜻한 물을
마셨다.

다음날은 일요일이라서 병원에 갈수도 없고 해서 그냥 집에서
따뜻한 물만마셨지만 목이 많이 부어서 말을 할수 없을 지경이였다.

이제까지 살아 오면서 목이 이렇게 부어서 말을 못하기는 처음이다.
목이 많이 부었을 뿐만 아니라 목에서 가래가 많이 나왔다.

월요일 아침일찍 이비인후과에 갔다.
의사선생님은 목이 많이 부어있어서 말하기가 불편하다면서
목감기 치료를 마친다음에는 성대질환 검사를 해야된다고
말씀하섰다.

내주변 동료 중에 인두염 치료를 하다가 치료가 잘않되어 서울
종합병원에가서 검사 한결과 후두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어서 나도 목이 아프면 큰병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곤 했다.

그러한 상태에서 목소리가 잘나오지 않는다며 의사선생님도
목감기 치료가 완전히 끝난다음 10여일 지난후에 성대질환
검사를 한번 해보면 좋겠다고 했다.

지금상태로는 목이 너무 부어있고 가래가 많이 쌓여 있어서
1 ~ 2주 정도 병원치료를 해야될것 같다고 했다.

나도 이번 기회에 평소에 걱정하던 성대질환 전반적인
검사를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도 목이 잠겨서 이비인후과에 갔다.
월요일 처음 병원에 올때보다는 많이 치료가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기침과 가래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여름 감기는 개도 안한다는데 난 개만도 못한가보다.
요몇년동안 겨울에도 감기를 하지않고 건강하게 잘지냈는데
여름 목 감기로 말을 할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어서 고생하고
있으니 ~~~

원인은 밤에 창문을 열어 놓고 잠을 자서 일어난 부작용이다.
이잰 열대야도 끝났으니 밤에 잠을 잘때는 창문도 닫고 ,운동도
열심히해서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여름 감기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