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문상

h8551336(71)
Published in
#kr
Words
246
Reading
2 min
Listen
Play
9y

어제 오전에 폰을 보니 문자가 들어와
있었다.
요사인 문자가 너무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문자에는 별관심 없다.

그런대 발신자 이름이 눈에 들어 오는것이
있어서 열어보니 외가집 4촌 형님이 돌아 가섰다는
내용이였다.

돌아가신 형님 막내 아들과는 친척을 떠나서
아주 각별하게 지내는 처지고 보니 그냥 있을수가
없어서 내주변에 돌아 가신 형님을 아시는 분들에게
외사촌 형님이 돌아가신것을 알렸다.

빈소를 대구에 설치해놓은 관계로 대구 까지는
갈수없어서 장지가 고향 선산 이라 해서 내일
고향 선산 장지로 가기로 했다.

내가 알기로는 돌아가신 형님 내외분은 10년
전부터 요양원에 계신다는 소식을 친구이자
조카를 통하여 듣고 있었다.

모두 죽음을 마음대로 할수 없는 일이지만
요양원에서 10년이상 생활 하섰으니
형님 내외분은 말할것 없고 병수발 하는
자식들 마음은 어떻했겠는가 ~~~~

올해 연세가 97세란다.
건강하게 오래 살다가 저세상으로 가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
요양원 에서 10년 이상 자식도 알아 보지 못하고
지냈으니 생활이 오죽했겠나 하는 생각이든다.

그것을 지켜보는 자식들 마음 또한 얼마나
아리고 안타웠겠는가.

형수님또한 같은 입장인데 실랑이 돌아가섰는지도
이야기 해도 알지못하는 상태로 생활한다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오래 사는 것이 좋은것이 아니라 얼마나
건강한 생활로 지내다가 하나님 품으로
돌아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을 새삼 실감 할수 있는 날이다.

외사촌 형님 이 묻힐 선산 까지 갔다.
수목장를 한다고 준비 해놓았다.
가족들 모두 같이 할 장소를 미리 준비 해 놓은 것 같았다.

옛날 같이 거추장한 장례 절차를 무시 하고 화장하여
천주교 절차에 따라 간편하게 모시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

늙어 가면서 모두 건강하게 생활 하다가 하나님 의
부르심을 받으면 얼마나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죽음을 내마음대로 할수 없는 일이지만 삶 자체를
건강한 삶 으로 살기을 노력한다면
하나님께서 도와 주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는 하루 였다.

장례식장 문상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