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말 에 퇴직하고 별할일없이 소일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시내 가까운 곳에 밭이 있는데 같이 농사를 지어보자는
제안을 해왔다.
작년까지 밭을 경작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분이 그땅을
포기하고 올해부터는 농사를 짓지않는다고 연락이 왔단다.
친구와 같이 농사를 짓기로 하고 농사 중에서 제배하기가
제일 쉬운 들께을 심기로 하기로 하고 50평 정도 는 동물들이 들어
올수 없도록 울타리을 설치하여 고구마와 집에서 많이 먹는
채소( 상추,무우,쑥갓,토마도,고추,가지,오이 ,파등)을 심었다.
올해 날씨가 너무 가물어서 채소에는 이틀에 한번씩 새벽에 텃밭에 가서
물을 길려다가 겨우 가뭄정도 면할수 있을 정도의 물을 주면서 하루라도
빨리 단비가 내리길 기다리고 있는 실정인데 ~~~
이틀전 새벽 채소에 물을 주기 위해서 텃밭에 갔을 때에
산짐승들이 못들어 오도록 울타리로 처놓은 망을 망가뜨리고 산돼지가
고구마 밭 일부를 뒤집어놓았었다.
아침에 울타리를 보수해서 산돼지가 못들어 오도록 조처를 했음에도
오늘아침에 갔을 때에는 고구마밭 전체를 뒤집어놓아서 올해
고구마농사는 완전 망처 놓았었다.
문제는 산돼지가 고구마 밭을 알아 버렸으니 매일 저녁 마다 울타리를
망가뜨리고 고구마밭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이 더걱정이다.
고구마는 포기 했다지만 아직 아침으로 힘들게 물을 주면서 가꾸고 있는
채소들 까지도 쑥대밭을 만들지 않을까 걱정이다.
텃밭이 동내와 도로 ( 5m 정도 떨어저있음) 가까운 곳에 있어도 밤이면
산돼지와 고라니등 산짐승들이 농사를 망치고 있으나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것 같다.
올해 고구마 농사는 산돼지 을 위한 농사가 되고 말았다.
산돼지가 고구마 밭만 접수하고 다른 농작물은 그대로 두길
기대하는수 밖에 없다.
들께 농사도 산짐승들이 접근하지 않은 농작물이기 때문에 선택 했었는데
들께는 가뭄으로 타들어가고 있다.
빨리 단비가 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