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초등학교 졸업생 카톡 방에는 아침부터
접속자가 많아서 난리가 난것 같다.
(카톡,카톡 소리에~~)
친구들이 내용을 올릴 때마다 내용물이 올라온것을
알리는 "카톡 " 소리에 짜증이 날정도지만 ~~
친구들의 만남의 시간이어서 좋다.
간밤에 함박눈이 와서 전국에 살고 있는 친구들은
각자 자기가 살고 있는 동내의 전경들을 찍어서
카톡에 올리고 봄눈의 정취을 전달하고 있었고,
특히 고향에 살고 있는 친구는 고향 의 포근한
전경들을 올려 주어서 어린시절 뛰어 놀던 고향 산천을
다시금 생각할수 있도록 해주어서 참 좋았다.
그러다보니 한 친구가 아들이 초등학교 교사 발령이
나서 첫 봉급을 받아서 아들에게 금일봉을 선물 받았다고
자랑하면서 그돈으로 점심에 막걸리 한잔 한다며
사진과 함께 올려 놓았다.
그친구가 평소에 나와 친하게 지내던 사이라서
나도 못본체 할수가 없어서 축하한다고 댓글을
달았더니만 ~~~
그때부터 아들자랑이 시작되었다.
그친구 아들은 공부를 잘해서 서울대,연고대 다합격 했는데
친구의 욕심은 아들을 법대에 진학시켜서 사법고시에 합격
시키는것이 희망 사항이지만 ~~
(친구가 대학졸업하고 사법고시공부를 하다가 실패하여
7급 국가고시에 합격하여 헌법재판소에 근무하다가
재판관비서로 재직하다가 퇴직했음)
아들은 법학 공부 에는 관심이 없고 모두 교사 가 되는것이 꿈 이 였단다.
그러다 보니 아들 고등 학교 시절에는 아들과 갈등이 많았는데~~
아들이기는 부모없다고 ~~~ 결국 친구는 아들 이 원하는대로 교대에 진학하도록
했고 ~~아들은 교대를 졸업 하고 올해 3월1일 발령을 받아서
3월달 첫봉급 으로 아버지에게 금일봉을 선물한 모양이였다.
아들 2명 있는대 큰아들은 중등교사,둘째는 초등교사 모두 교사
가되었다고 자랑했다.
요사이 같이 취직하기 힘든시기에 자식 둘 모두 교사로 취직 했으니
자랑도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자랑도 한두번으로 끝내야지
너무 자주 자랑하다보면 듣는 친구들은 짜증이 날때도 있다.
아들로 부터 금일봉 조금 받은것 가지고도 그 난리니 ~~~
내 같으면 우리 아들은 내 퇴직 기념으로 최고급 자가용도 사주고
퇴직후 친구들 만나서 쓰라며 잡비도 풍족하게 주었는데~~~
이걸 친구들에게 자랑하면 그렇지 못한 친구들 이 어떻게 생각할까?
"역지 사지" 의 마음 으로 생각해보았다.
내가 친구들에게 이런 사실을 자랑 한다고 해서 돌아 오는것이
뭐 있겠는가 ~~ 나는 그것들을 잘알고 있기 때문에 친구들에게
자랑하지 않는다.
작년 년말 고향에서 모임을 할때 어떤 친구는 자식들이 돈을 벌면서도
부모에게 잡비을 주지 않는다며 자식흉를 보는걸 들었다.
난 작년에도 우리 아들에게 얼마의 큰돈을 얻어 서 쓴일이 있었지만
그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친구들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내보다 자식을 잘키운 친구도
없을 것 같다.
요즘 같은 시대에 부모 생각을 그렇게 하는 자식이 어디에 있겠는가.
내가 퇴직할 때 상영한 동영상 을 보고 눈물 짓던 아들을 난 잊을수
없다. 그리고 날위해 준비해 준 자가용를 선물받든날 난 아들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아들이 부모에게 너무나 과분한 선물을 해서 내가 너무 감동을 받아서
한참동안 울었었다.
그때는 감격해서 울다보니 고맙다는 말도 못했는데 ~~~
오늘 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 될것 같다.
" 아들아 고맙구나 "
건강관리 잘해서 너가 사준 자가용으로 엄마와
좋은데 구경다니면서 잘지낼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