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조상님 벌초를 하기 위하여
고향 으로 향했다.
작년까지 우리집안 모두가 모여서 벌초를 했었는데
올해는 시골 계시는 어르신분들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개별적으로 벌초를 하게 되었다.
우리집은 큰집과 함께 벌초할 묘소가 7기 가된다.
우리아버지,어머니 , 할아버지, 할머니 2분 ,큰아버지,큰어머니
7기인데 5기는 문중산에 모셔저 있어서 벌초하기가 쉬운데
큰아버지묘소는 우리 문중산 이아닌 인근 동내 뒤산에 모셔저
있다.
큰아버지는 옛날 60년대에 면장을 하섰던 분인데 유명한 풍수
의 권유에 의해서 좋은 곳을 찿아서 당신 이 묻힐 자리를 비싼
가격에 구입하여 유언으로 그곳에 안장해줄것을 원해서
문중산이 아닌 문중어르신들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
묻히게 된것이다.
그때만 해도 유언에 따른 것이지만 요사이 생각하면 조상들과
멀리 떨어저 있는 산소를 이장하여 한곳으로 모아서 관리가
편리하도록 하는 추세인데 조상님들 산소와 많이 떨어저
있어서 사후 관리가 걱정이된다.
우리 세대 까지는 그래도 조상을 알고 조상 산소도 별초를 하고
하지만 세월이 지나 20여년 지나가면 선조들 산소를 돌볼
사람도 없을 뿐더러 산소를 관리하고(벌초) 제사를 지내는
그런 문화도 없어질것 같은 기분이든다.
우리가 어릴때의 조상들에게 재사 드리고 산소별초하고
하던 그때의 문화를 잘알고 있는 나로서도 우리 세대의 구성원들도
조상에 재사지내고 조상을 공경하는 풍속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는 추세가 인데 ~~
이런 환경에서 자란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기대할수
있겠는가.
그냥 살아 있을 때만이라도 집안 어른으로 공경 받으면서 살아
가는것 만이라도 다행하게 생각해야 될 요즘 의 세태가
아닌가.
죽어서까지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고싶은 마음은 없지만
그렇다고 쉽게 결정할 사안도 아닌것 같다.
30 ~40대 에는 죽으면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 부근에 매장
하면 되겠다고 생각을 하던 때도 있었는데 ~~
요사인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그냥 흙을 파서 관에
넣지않고 매장하면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때도 있다.
나중에 내가 죽을 때가 되면 또 마음이 변할지모르지만
아직 그나이가 되지 않아서 어떠한 결정을 할지~~~
오늘 아버지 산소에 벌초를 했다.
에초기 돌리는 기술이 부족한 조카들 때문에 팔이 아프도록
기계를 돌렸다.
부모님은 그래도 살아게실때 그렇게 나에게 사랑을 주셨는데
난 부모님에게 효도 한번 해드리지 못하고 효도 할려고 하니
부모님은 저세상으로 가고 안계시니~~~
오늘따라 부모님이 많이 보고싶고 그립다.
부모님 묘소에 성묘하면서 미국에 있는 아들 을 부모님께서 보호해
줄것과 이번 시험에 합격할수 있도록 도와줄것을 간곡히 부탁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