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컴퓨터그래픽스 #2 -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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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anicreator@anicreator님이 연재하시는 "애니 잡설"이랑 같이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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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애니메이션이 가능한 이유는 "잔상효과"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눈은 방금 전에 보았던 영상을 아주 잠깐동안 유지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빠르게 바뀌는 그림이 마치 연결되어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이죠. 어릴 때 다들 해보았을 교과서 가장자리에 그림을 그려놓고 페이지를 빠르게 넘겨 마치 움직이는 그림처럼 보이게 하는 플립북 같은 것도 같은 원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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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http://www.mrdeyo.com/animation-cels

때문에 애니메이션의 제작은 보통 초당 24장의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애니메이터들이 한장 한장 이 그림을 그렸지요. 나중에는 배경위에 움직이는 캐릭터들만 투명한 셀룰로이드위에 그려서 겹쳐서 촬영하는 셀 애니메이션이 주로 제작되게 되었지요. 이런식으로 2차원 평면위에 그림을 그려서 제작하는 애니메이션을 2D 애니메이션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렇게 2D 방식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중요한 장면들을 원화(key frame), 원화와 원화 사이의 연속동작을 표현하는 그림들을 동화(inbetween)라고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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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 https://www.utdallas.edu/atec/midori/Handouts/history.htm

한편 3D 애니메이션은 컴퓨터를 사용하여 제작하게 되는데요, 사람이 아닌 컴퓨터가 이 초당 24장의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것이지요. 2D 방식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나 3D 방식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나 모두 초당 24장의 그림으로 상영되므로 관객의 입장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완전히 3D 애니메이션처럼 보이는 2D 애니메이션도 만들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하는것은 무척이나 비효율적일거에요.

이제, 컴퓨터를 사용한 3D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다음 편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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