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탄산주’의 생생 후기

gunso(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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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혼술 남녀’라는 드라마가 대 히트를 쳤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를 요약해보면 노량진에서 공부를 하는 고시생들 및 사회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이 혼자 술을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일상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혼자서 술을 마시는 열풍도 커지고 있고, 지난해부터 젊은 층에게 인기를 주고 있는 다양한 과일소주의 열풍은 달콤하고 상큼한 맛 그리고 낮은 도수라는 매력과 더불어 청량감이 더해진 탄산주가 인기를 톡톡히 끌고 있습니다.
또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에 따르면 간질환 환자가 줄어든 배경에는 도수가 낮고 간에 부담을 덜어주는 저도수 주류를 선호되는 문화가 다시 대중적으로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 되었습니다.
따라서 청량감을 높이되, 알코올의 특유의 쓴맛과 냄새를 잡고 도수를 3~5%대로 낮춘 탄산주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비교해서 생생한 후기를 남겨 볼까 한다.

낮은 도수의 술은 부라더 소다, 이슬이 톡톡 및 츄하이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첫 번째 시음해 본 ‘부라더 소다’는 화이트 와인을 베이스로 부드럽고 달콤한 소다 맛을 더한 탄산수주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3%이며 소다맛과 자몽맛, 바나나맛 그리고 풋사과 맛 등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어 선택하는 재미도 쏠쏠하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몽맛과 소다맛만 마셔보았을 때, 식품유형은 과실주로 스파클링 와인과 비슷하면서도 색깔 면에서 이끌리고, 마셨을 때 알코올 기운이 올라온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다맛이 자몽맛 보다 더 맛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소다맛은 부드럽다고 느꼇는데 자몽맛은 마치 자몽에이드에 탄산을 많이 가미되어 목넘김이 소다맛의 부라더 소다보다는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캔기준 편의점에서 1500원에 구매할 수 있었고, 용량 750mL의 경우 19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두 번째 시음해 본 과실주는 ‘이슬이 톡톡’의 경우 아이유가 광고를 해서 여심저격을 하였는데 복숭아맛, 파인애플 맛이 대표적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355ml 기준 편의점 가격 정도 하였으며 알코올 농도는 3%로 소주에 비해 아주 낮아요. 개인적으로는 참이슬이라는 소주가 자꾸 연상이 되어서 소주맛과 소주 특유의 향을 굉장히 싫어하는 사람으로써는 별로 끌리지는 않았으나 마셔 본 결과 전혀 소주의 기반이라고 느껴지지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복숭아 맛 대신 최근 출시된 파인애플 맛을 먹어보았는데 파인애플과즙이 5%정도 첨가되어있으며 완전 제 스타일의 과실주였습니다. 마치 환타 파인애플 맛 본 듯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음 해본 것은 멀고도 가까운 일본에서 출시된 ‘호료이’라는 술이 였습니다. 요즘은 국내에도 다양한 과실주가 출시되어서 궂이 호료이를 선택 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모티브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한번 마셔보았습니다.
호료이는 편의점에서 보았는데, 가격대가 3300원으로 일반 국내에서 출시된 음료보다 약 2배가량의 가격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호료이는 350mL로 도수는 3%정도 가미되어 있으며 총 7가지의 맛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호료요이 피치맛, 화이트 샤워, 사과, 그레이프, 청포도, 구레후루소루티 및 오렌지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선 6가지만 보았는데 총 12종류라고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과맛을 한번 도전해 보았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여러 가지를 경험하지는 못했습니다. 사과맛 호료요이는 색깔은 투명하며 마셨을 때 마치 사과맛의 청량음료를 마시는 듯했고, 과즙은 1%밖에 들어가지 않았으나 더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목 넘김이 좋아서 그런지, 그다지 알코올 기운이 올라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러 가지 ‘도수가 낮은 술’을 경험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브라더 소다가 가장 목 넘김이 좋았고, 여러 가지 종류의 술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재미에서는 호료이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온종일 일하고 퇴근해서도 아이를 돌봐야하는 맞벌이 주부들은 도수가 낮은 과일 탄산수를 쟁여놓고 매일 한 캔씩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회사원들도 시끌벅적한 회사에서 이어진 회식 문화 같은 술자리보다는 혼자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한 캔 마시는 분위기로 스트레스를 해소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가볍게 혼자마시는 사람들도 늘고 있고, 저 또한 그중 한명입니다.
하지만 선택이 쉬워진 만큼 주의도 그만큼 할 필요는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혼술’의 실태를 조사한 것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내에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는 20~40대 2000여 명 중 ‘그렇다’ 응답률은 66.1% 였습니다. 남성에 비하면 밤 시간이 자유롭지 않은 여성들에게 혼자 즐기는 것은 스트레스 해소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분분 했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 과일탄산주가 등장했지만, 습관화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습관화가 될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알콜 중독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실제 혼자마실 때 과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도수가 낮은 술은 죄책감과 부담감을 덜어주긴 하지만, 가끔씩 즐기도록 하는것도 개인적으로 건전한 술 문화생활을 유지 할 수 있는 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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