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내가 할께!! 나혼자~!! 예요. 뭐든 혼자한다고. 혼자 한다는 걸 제가 해버리면 난리 난리가 납니다ㅋㅋㅋ 혼자 한다고 해서 기특하고 귀여운데 벌써부터 이러니 좀 아쉽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해요^^
저번주에 분리수거 하러 가는데도 혼자 들고 가겠다며 절 도와줬어요. 혼자할께의 아주 좋은 예죠ㅋㅋ
맥포머스도 요즘엔 혼자 만들어보겠다고 전 만지지도 못하게 하네요. 이 역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어요^^ 집에서 계속 발레복을 입고 있네요ㅋㅋ
하지만 노심초사 엄마의 마음을 불안하게도 합니다. 오늘 친정 이사하는 날이라 잠깐 다녀오느라 지하철 탔는데 계단을 혼자 올라가겠다고 해서 출구로 나가는데 정말 한~참 걸렸어요ㅠㅠ 근데 또 혼자는 살짝 불안했는지 손잡이 잡더라구요ㅋㅋ
정수기 물도 혼자 컵에 받겠다며 내가할께! 이럽니다. 물 쏟을까봐 전 뒤에서 안절부절ㅋㅋㅋ
이제 점점 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일들은 적어지겠죠? 혼자 있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아이와 함께하는 이 시간들을 감사하며 소중하게 잘 보내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또 언제 바뀔지 모르는 마음이지만요ㅋㅋㅋ)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