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낳던 날 의사선생님께서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 머리카락이 보여요.
이러셔서 무슨 머리카락이 보이나 저건 무슨 소리인가 했었는데 딸은 태어난 순간부터 또래 친구들보다 머리숱도 많고 머리카락도 길었어요~ 여자아이이니 머리숱 많고 머리카락 긴 건 참 예뻐보일 수 있으나 땀이 많은 아이여서 이마와 목 뒤에 땀띠가 많이 났어요ㅠㅠ
이번 여름엔 머리카락 아예 안 잘라주고 그냥 길러서 앞머리는 핀 꽂고 뒷머리는 완전 묶어줬어요.
이제 찬바람이 나기 시작했으니 앞머리도 잘라주고 전체적으로 다듬을 겸 아기 미용실에 갔어요. 어릴 때는 막 울어서 겨우겨우 잘라줬는데 오늘은 어떨까 조금 걱정하는 마음과 이제 컸으니 잘할까 하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가만 앉아서 너무 잘 자르는거예요!!👍 미용실 이모의 지시(?)에 따라 고개도 숙이고 눈도 감고ㅋㅋ 귀여워 죽는줄 알았네용💛
만화 속 캐릭터랑 우리딸이랑 똑같지 않나요?😻
예쁘게 머리 다하고 미용실 아이들 노는데서 놀다 왔지요^^
고데기 말아주셔서 여성여성한 스타일 완성!!ㅋㅋㅋ
내년쯤 파마에 도전해보려구요!!
매 순간 아이가 커감을 느끼네요~
울지도 않고 잘 해준 딸이 오늘 정말 기특합니다😁
오늘 좀 심한 도치맘이었네요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