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해요!!!-기회주는 엄마되기

greengreen(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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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마트에 갔다 한 출판사에서 영유아 발달검사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검사의 목적이 책 판매라는것을 알기 때문에 하지 않으려 했다가 검사만 한 번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해봤는데.. 결과가 참 암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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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능력이 9.9%.....
곧 스스로 할 수 있는것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아직 어리니까..라고 하기엔 어느덧 만 29개월이구요-
제가 "엄마가 해줄게"를 입에 달고 산 결과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보고 결정하고 행동해보는 시간을 주지 않은거죠~ 그리고 아이의 모습을 보고 미리 판단해서 해결해준거예요.
스스로 밥도 먹고 옷도 입거나 벗고 단추도 끼워보고..해야하는데 먹여주고 입혀주고.. 다 해줬거든요-

자조행동은 아이의 자율성과 자아존중감 획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해요.
적극적인 자조행동을 보이는 아이는 높은 자아존중감을 갖고 독립심과 자립심 높은 사람으로 성장하고
자조행동을 보이지 않는 아이는 의존적인 사람으로 성장한다고 해요.

제가 아이를 의존적인 아이로 키우고 있었습니다.
실수할 기회를 주지 않고 말이예요.

그러다보니 소근육발달도 느린편이더라구요..
가위질도 위험하다는 이유로 한 번도 안시켜봤습니다.
종이만 자를 수 있는 안전가위도 집에 있는데 말이죠.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지만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다행이다 생각하며 하나하나 바꿔나가기 시작했어요.

아이가 무언가를 해달라고 할 때 무조건 들어주지않고 혼자해보도록 시키고 함께 해보자고 하며 기회를 주고 있고요.
신발 신고 벗기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있어요-
위험하더라도 혼자 할 수 있는것들은 옆에서 지켜보며 도와주고 있어요.
소근육 발달을 위해 가위질, 종이접기, 색칠공부도 시키고 있습니다.

스스로 하게 해야한다는 것을 모르는바가 아니었음에도 아직 어리다고 제가 단정짓고 아이에게 기회를 주지 않은것 같아 미안하고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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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없이도 혼자서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는 아이가 되도록 제가 아이를 키우는게 딸을 진심으로 위하는 것이겠죠?
평생 옆에서 모든걸 해줄 순 없으니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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