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근처에 하이원 추추파크가 있는데 거기에 가서 레일바이크를 타려고 했는데 비가.. 왔어요☔
너무하죠? 비라니요...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강원랜드 안에 곤돌라를 타러 갔어요. 전 대관람차같은거 안좋아하거든요. 높이 올라가는거 무서워요. 롯데월드 천장에 매달려있는 기구 아시죠?
이런거 딱 질색이예요ㅋㅋ 손 끝하나 움직일 수가 없이 무서워요~
그래서 곤돌라 타는것도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휴가중이라 약간 업되어있는 상태이기도 했고 딸에게 좋은구경 시켜주고 싶어서 그래 타보자 했죠😅
오~ 경치 좋겠다! 들뜬 마음에 타러 갑니다.
근데.. 타자마자 생각했어요.
돈주고 이 무서운걸 도대체 왜!! 타러 온걸까.. 1분전으로 돌아가고 싶었죠ㅋㅋ 너무나요😂😂 20분을 타고 올라가는데 올라갔다가 내려와야하잖아요ㅠ 내려오는게 벌써부터 걱정되고..
사진은 찍어야하니 겨우 겨우 카메라를 꺼냈는데 딸은 엄마의 마음을 모르고 신나있네요ㅋㅋ
비가 와서 잘 보이지도 않고 바람에 곤돌라는 흔들리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가만 앉아있었어요ㅠㅠ
10분정도 가니 중간에 잠깐 쉬는곳이 있더라구요.
10분 더 올라가시면 된다고 안내해주시는데..
greengreen: 지금 내려서 돌아가도 되나요?
직원분: 네.. 왜그러세요?
greengreen: 무서워서 못타겠어요ㅠㅠ
직원분: 돈도 내셨는데.. 왠만하면 타고 올라가세요~
greengreen: 돈이 중요한게 아니예요ㅠㅠ 돌아갈래요ㅠㅠ
직원분: (좀 의아한 표정으로) 네~ 그럼 저쪽으로 가시면 돼요.
얼른 돌아서 10분을 겨우 내려왔답니다.
약간 오바스럽게 얘기하자면 땅을 밟는 순간 행복감이 밀려왔어요🤣 비가와서 다른 활동은 못하고 그냥 방으로 돌아와 티비보고 뒹굴뒹굴했네요~ 밤에 배가 고플것 같아 컵라면 사왔는데 젓가락을 안 챙겨왔어요ㅋㅋ
강원랜드호텔은 편의점, 마트 이런곳이 없어 리조트 쪽 편의점 다녀온건데ㅠㅠ 젓가락을 안 가져온거예요. 그래서 티스푼으로 먹었어요.
차가 많이 막혀 길바닥에서 보낸 7시간이 그립고
파도 보고 울었던 딸 얘기를 하며 한바탕 웃음도 터뜨리고또, 곤돌라 안에 있던 순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얘기도 할거구요. 우리가족의 추억거리들이 쌓이는 순간순간이 참 소중하네요~
일상으로 복귀하면 지치고 힘든 순간마다 행복했던 때를 떠올리며 이겨내고 다시 힘을낼 수 있겠죠?^^
편안한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