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 갔는데
남매가 놀고 있었어요.
그네 하나가 비어있어 딸이 그네를 타러 가는데
남매의 누나가 그네를 잡고 동생을 부르며
"OO아~ 얼른와서 그네타~"
그러더니 우리를 보고는 "제 동생 타야돼요~" 라며
그네를 꽉 붙잡더라구요.
딸은 그네 앞까지 갔다가 날 쳐다보며 그네타고 싶다는 눈빛을 보냈고 전 미끄럼틀 먼저 타자며 데리고 왔어요.
결국 나중에 그네를 한참 타긴했어요^^
그냥 별거 아닌 일상인데
오늘따라 우리딸에게도 동생을 만들어줘야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험한 세상 부모가 없다면
의지할 피붙이가 있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딸 하나만 좋은것들 다 해주며
남부럽지 않게 키워주고 싶은데
이게 진짜 아이를 위하는건지..
동생과 함께 나누며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를 만들어주는게
아이를 위하는건지..
정답은 없겠지요?
놀이터 다녀와
낮잠자는 아이를 보며
깊은 생각에 빠져있는 육아맘입니다.